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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제31회 아시아변호사단체장회의 개회식 영상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1.11.02
  • 조회수 : 698

31회 아시아변호사단체장회의 개회식 영상축사(온라인)

 

회의에 함께해 주신, 세계 각국의 변호사단체 회장 여러분,

세계 변호사협회의 스턴포드 모요 회장님,

아시아태평양 법률가협회의 최정환 회장님,

환태평양 변호사협회의 잭 리 회장님,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 김부겸입니다.

 

31회 아시아변호사단체장회의(POLA)‘의 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뜻깊은 행사를 준비해주신

대한변호사협회의 이종엽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온라인을 통해 함께하고 계시는

아시아 각국의 변호사단체 회장님들께도

따뜻한 환영의 말씀을 드립니다.

 

올해로 벌써 31회를 맞이한 POLA 회의는 그동안,

·태 지역 최고의 변호사와 법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서,

시대의 물음에 답하고, 또 다양한 문제들을 논의해왔습니다.

 

이번 제31POLA 회의에서도

팬데믹 시대, 법조인의 현재와 미래라는,

매우 시의적절한 주제를 다루게 됩니다.

 

사회의 약자들을 위한 법률 원조와 프로보노(Pro Bono),

ESG 관점에서 바라본 기업의 사회적 책임,

그리고 비대면 법정 절차의 활성화 등은

양극화와 코로나19 시대를 맞은 우리가 꼭 생각해봐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변화하는 시대에 사회적 책임을 고민하고,

그에 필요한 변호사의 역할을 고민해주시는

POLA의 변호사단체 회장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존경하는 각국의 변호사단체 회장 여러분,

대한민국은 방역지침을 준수해주신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코로나19 위기를 안정적으로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부터는 일상 회복을 향한

발걸음을 조심스럽게 내딛기 시작했습니다.

 

대한민국 공동체는 코로나19라는 전염병을 겪으면서,

사회가 정해 놓은 여러 약속들을 지키는 것이

나와 내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를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처럼 법과 규범이 사람을 향하고,

시민들 서로의 신뢰를 통해서 작동할 때,

우리는 함께 잘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앞으로 마주할 새로운 세상에서는

자유와 인권에 기초한 따뜻한 공감과 배려의 정신이

더욱 중요해질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POLA 회의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큽니다.

일상에서 법률을 직접 다루시고, 시민의식을 이끌고 계신

세계 각국의 변호사단체 회장 여러분께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법과 공동체 정신에 대해

더 진지한 논의를 함께해 주십시오.

 

다시 한번, 31POLA 회의의 개회를 축하드리면서,

아시아태평양 각국의 변호사단체가 상생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