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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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시사IN 인공지능 콘퍼런스 영상축사(온라인)
참가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1 시사IN 인공지능 콘퍼런스’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먼저 콘퍼런스 개최에 애써주신 이숙이 시사IN 대표님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 오늘 ‘인공지능 콘퍼런스’에서 기조 발제를 맡아주신
엑스프라이즈재단의 피터 디아만디스 회장님과
네이버 클로바의 정석근 대표님,
그리고 토론회에서 귀한 의견을 주실 여러 전문가분들께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벌인
‘세기의 대결’이 벌써 5년 전입니다.
그때만 해도 ‘인공지능이란 과연 무엇일까’하는
호기심 섞인 마음으로 AI를 대했는데요,
이제 우리 실생활 속에서 하나둘씩 그 영역이 넓어지고 있습니다.
로봇청소기와 인터넷 쇼핑, 자율주행 기능까지,
우리 일상의 많은 부분이 이미 ‘인공지능’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더 발전된 인공지능 기술도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단순한 학습을 넘어 추론의 영역까지 넘보는 인공지능을
‘초거대 인공지능’이라고 한다지요?
본격적으로 ‘초거대 인공지능’이 활용되는 시점이 되면,
산업과 경제, 노동, 법과 제도, 일상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삶에도 혁명적인 전환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인공지능이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두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술은 언제나 인간을 위해서 존재해야 합니다.
다른 모든 기술과 마찬가지로 인공지능 역시
사람들을 감시하고 차별하는 기술이 되거나,
인류의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초거대 인공지능이 바꿀 우리의 미래를 함께 생각해보고,
무엇이 기술의 윤리적 활용이며,
인공지능의 발전으로 나타날 수 있는 사회적 갈등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떠한 거버넌스를 통해서 해결해 나갈지를 탐색하는 것은
지금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콘퍼런스가
초거대 인공지능과 인류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그 해법을 찾는 귀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2021 시사IN 인공지능 콘퍼런스’ 개최를 축하드리며,
진지한 토론을 통해서 큰 성과를 거두시기를 기대합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