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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연설문․메시지

제7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1.11.17
  • 조회수 : 1462

7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 축사(롯데호텔 서울)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강호갑 회장님께서

우리 산업과 경제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조목조목 말씀하시면서,

 

정부가 규제의 칼을 좀 거두어야 한다,

기업, 노동, 관료가 다 함께 스스로 변화를 선택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라는, 아주 무거운 채찍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우리 중견기업들의 입장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말씀을 해주신 데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전국의 중견기업인 여러분,

함께 해주신 내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7회 중견기업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중견기업은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 경제의 든든한 허리지요.

중견기업이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연결고리 역할을

튼튼하게 해주지 않았다면,

우리 경제가 코로나19 위기를 지금처럼 버텨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대한민국의 허리를 굳건히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땀 흘리고 계시는 전국의 모든 중견기업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면서, ‘힘내십시오라는 말씀도 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힘을 내십시오! 계속 힘내주십시오!

 

누구보다도 오늘 금탑산업 훈장을 수상하신

김철영 미래나노텍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모든 수상자 여러분께도 각별한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뜻깊은 행사를 준비하고 초대해주신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의 강호갑 회장님과,

중견기업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늘 도와주시는

양향자 국회의원님께도 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

어느덧, 2021년도 한 달여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때문에 많이 힘이 드셨지요.

돌아보면, 우리 모두가 이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전념해온 한해가 아니었나 생각이 됩니다.

 

특히, 우리 중견기업들의 성과가 눈부셨습니다.

올해 상반기 중견기업의 수출이 520억 달러를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도전과 열정으로

값진 결과를 거두신 중견기업인 여러분이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우리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잘 견뎌내고, 잘했다는 뜻에서

서로에게 큰 박수를 한 번 보내주시지요.

 

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

탄소중립이 전 세계적인 과제가 되고 있고,

코로나19로 비대면·디지털 경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산업구조의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의 발굴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도입과

저탄소·친환경 산업으로의 전환이

무엇보다도 시급한 당면과제입니다.

 

정부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의 설립과

에너지 공공기관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서,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탄소중립 이행역량을 지원하겠습니다.

 

중견기업의 성장 단계와 사업 특성에 따른

기술개발, 해외진출, 인재확보 등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2024년까지 견실한 중견기업을 지금의 5,000개 수준에서

6,000개 수준까지 확충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

이렇게 새로운 신산업의 성장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결국 인재일 것입니다.

우리 중견기업의 큰 고민도 인재 확보라고 알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인재가 필요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는데,

새로운 분야의 인재를 키워낼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그래서 저와 정부가 지난 9월부터 기업들과 함께

청년희망ON’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기업들이 자신들이 가진 노하우로

AI, 빅데이터 등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교육을 하고,

정부가 교육비와 취업 과정을 뒷받침해서

청년들에게는 일자리를 찾게 해주고,

우리 기업들에게는 기업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게 해주는

청년희망’, ‘청년인재양성프로젝트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서 중견기업, 벤처기업에도

많은 젊은 인재들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으로도 열심히 돕겠습니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중견기업인 여러분,

중견기업이 산업발전법에 처음으로 명시된 해가 2011년입니다.

10년이 지난 지금, 중견기업은

우리나라 수출의 17% 이상, 고용의 14% 이상을 책임지는

한국 경제의 핵심축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정말 앞만 보고 열심히 인생을 던져서

이런 훌륭한 성과를 거두신 중견기업인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세계적인 코로나 위기 속에서 K-방역이 국제표준이 되고

K-, K-드라마, K-영화가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지 않습니까?

 

우리 K-중견기업들도 글로벌시장을 선도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견인하는 그런 주역으로,

당당한 주역으로 이제 앞장서 주십시오.

정부는 최선을 다해서 뒷받침하겠습니다.

 

우리 정부가 조금 부족한 부분들도 정확하게 정리해서,

다음 정부가 중견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하고,

특히 강호갑 회장님께서 말씀하신, 불필요한 규제들이 철폐될 수 있도록

저희들이 노력하고, 또 잘 전달하겠습니다.

 

중견기업 여러분, 파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