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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연설문․메시지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막식 영상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1.11.26
  • 조회수 : 1268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 개막식 영상축사(고성 소노캄델피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강원도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1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의 개최를

여러분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한반도 평화 복원력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값진 혜안을 나눠주실,

러시아 발다이클럽의 안드레이 비스트리츠키 이사장님,

미국 한미경제연구소의 캐슬린 스티븐스,

우리에게 너무나도 익숙하신 심은경 소장님,

독일 할레경제연구소의 라인트 E. 그롭 소장님을 비롯한

국내외 전문가 여러분과,

귀한 걸음 해주신 각국의 대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프라인으로 함께 해주고 계신

모든 참가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합니다.

 

’DMZ 평화경제 국제포럼은 평화경제를 논의하는 담론의 장과

비무장지대 체험이 연계된 특색 있는 국제포럼입니다.

 

남북 분단의 아픔을 전 세계와 공감하고,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서 함께 나아가겠다는

원대한 뜻을 담았습니다.

 

올해는 몇 가지 측면에서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최근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가 급변하고,

코로나19 위기로 남북교류 또한 교착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국제사회의 지지를 기반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온 국민의 열망이 모아졌던 평화의 봄으로부터,

멀어진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그래서 오늘 포럼이 더 반갑고, 또 기대가 됩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계속 진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다시 힘을 내야 할 때입니다.

 

오늘 포럼이 열리는 이곳 강원도 고성은

세계 유일의 분단 도인 강원도에서,

남북으로 나뉜 우리의 아픈 분단의 현실을 상징하는 현장입니다.

 

그러나 남북평화관광 교류의 거점이자,

금강산 관광의 중심축으로서,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을 상징하는 공간이었습니다.

 

단번에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찾아오지는 않겠지만,

남북이 함께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있습니다.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보건의료협력,

남북의 국토를 함께 가꾸어 나가는 산림협력과 같이

서로에게 이익이 되고, 누구도 반대할 수 없는 문제부터

차근차근 풀어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노력이 평화를 복원하는 작은 실마리가 되고,

이 실마리들이 모여서, 더 크고 넓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의 길을 열어나갈 것입니다.

 

오늘 각국의 전문가들께서

평화경제에 대한 값진 논의를 나누셔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포럼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