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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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JC 제69차 전국회원대회 본대회 기념사(부산 영화의전당)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국JC 가족 여러분,
함께 해주신 부산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국무총리 김부겸입니다.
어제부터 이곳 부산에서 한국JC ‘제69차 전국회원대회’가 치러지고 있는데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국 회원님들께서 함께 모이셔서
이렇게 대회를 하게 된 것은,
여러분의 역량이 잘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JC 회원 여러분, 정말 축하합니다.
이번 전국회원대회를 잘 준비해주신,
한국JC의 차봉근 중앙회장님과 여러 임원진 여러분,
북부산JC의 최창식 회장님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오늘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서 오신
김민석 국회 JC동우회 회장님, 백종헌 JC동우회 선배 의원님,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께서 혹시 아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한국JC의 가족입니다.
3년 전 대구에서 명예 회원으로 위촉을 받고,
2019년에는 장승필 前 중앙회장님의 취임식과 더불어서,
‘제68차 전국회원대회’에서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올해에도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전국회원대회에 참여하게 되어서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신 차봉근 중앙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JC 회원 여러분께 거듭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본대회에서 영예로운 상을 받으시는
회원 여러분께는 특별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한국JC 회원 여러분,
지금으로부터 70년 전에, 전쟁으로 폐허가 된 조국을 바라보면서
12명 청년의 가슴속에 뜨거운 불꽃이 타올랐습니다.
“조국의 미래가, 청년의 손에 달려있지 않은가?”
“우리가 다시 한번, 나라를 일으켜 세우자!” 하는
그런 미래에 대한 단단한 꿈을 가지고,
희망이 보이지 않던 그 암울한 상황에서,
그 뜨거웠던 청춘들의 신념과 열정이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12명의 청년들이 결성한 한국JC가,
이제는 전국에서 1만 2천 명이 넘는 회원들이 함께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년단체로 자리 잡았습니다.
여러분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서로를 위해서 박수 한번 보내주시죠.
올해도 한국JC가 다양한 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앞장서서 준비해주셨습니다.
‘Save Life, Save KOREA’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발생한 혈액 부족 문제를 해결해주시고,
‘미아방지 캠페인’과 ‘어린이 범죄예방 뮤지컬’을 통해
우리 아이들의 안전까지 꼼꼼히 챙겨주셨습니다.
최근에는 국민과 함께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면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향한 온 국민의 마음을 모아주시고,
이번 전국회원대회 또한, ‘탄소중립프로젝트’와,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홍보라는 목표를 내걸어주셔서,
대한민국 공동체가 나아가는 큰길에 큰 힘을 실어주고 계십니다.
대한민국의 청년들께서 이렇게 열심히 해주시는데,
정말로 이 나라의 미래가 밝지 않겠습니까?
정부를 대표하는 국무총리로서, 또 여러분과 같은 회원으로서,
우리에게 한국JC가 있다는 사실이 정말로 든든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한국JC 회원 여러분,
코로나19가 국민의 협력으로 조금씩 잡혀갈 것 같습니다.
이제 소중한 일상회복의 단계로 가려고 합니다만,
그러나 아직도 고비가 남아 있습니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확진자가 늘고 있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병상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의료진들의 고충도 어느 때보다 큽니다.
정부도 방역과 민생경제 사이에서,
최대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고민이 깊은 상황입니다.
바로 이럴 때, 우리 한국 JC회원 여러분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아직도 성인 중에서 4백만 명 이상이 백신접종을 미루고 계시는데,
급속히 늘어나는 확진자들 중 상당수가 바로 이 미접종자들입니다.
주변에 백신접종을 아직도 하지 못하신 분이 계신다면,
여러분께서 적극적으로 독려해주시고,
특히 겨울철을 맞아 환기 등 방역 지침의 준수가 필요한 곳에서는,
여러분들이 선도적 활동을 펼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이웃은 없는지 따뜻하게 잘 살펴주시고,
바로 여러분들의 트레이드마크인, ‘봉사’가 필요한 곳들을
꼭 찾아가셔서 따듯한 손길을 내밀어 주십시오.
우리가 가야 할 일상회복의 길이 결코,
쉽지 않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비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함께 걸어갈, 또 지금까지 대한민국 청년 정신을 대표한,
한국JC 가족 여러분이 있기에, 두렵지 않습니다.
앞으로도 지금처럼 뜨거운 열정과 책임감으로
이 공동체의, 이 조국의 희망이 되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제69차 전국회원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면서,
한국JC 가족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