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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연설문․메시지

2021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1.12.08
  • 조회수 : 1387

2021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 축사(제주 국제컨벤션센터)

 

전국에서 오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이곳 평화의 섬제주의 도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2021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지도자대회 자체가

개최되지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올해는 그나마 이렇게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행사가 진행될 수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오늘 행사를 개최하는데 애써주신

염홍철 새마을중앙회장님, 이기창 제주특별자치도 새마을회 회장님과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오늘 행사를 위해서 많은 도움을 주신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권한대행님,

좌남수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오늘 자리를 빛내주신 송재호 국회의원님, 위성곤 국회의원님,

윌버 치시야 시무사주한 잠비아 대사님,

띵 보우파주한 라오스 대사님,

정말 귀한 걸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누구보다도 오늘, 그동안의 새마을운동에 기여하신 공로로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각별한 감사와 축하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51년 전, “잘살아보세라는 구호로 시작했던 우리의 새마을운동은,

먹고 사는 문제조차 막막했던 그 시절,

정말 희망의 주문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우리가 그 주문을 현실로 이뤄냈습니다.

경제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한 유일한 나라,

이제는 세계 10위권의 경제 강국이 되었습니다.

 

전쟁의 폐허를 딛고, 70여 년 만에

이렇게 눈부신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국민들의 땀과 눈물 그리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 새마을운동을 위해서 그동안 애써주신

모든 지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존경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대한민국이 이렇게 많은 성장을 한 만큼,

새마을운동에 대한 새로운 역할도 요구받고 있습니다.

 

과거 새마을운동 출범 시기에 근면·자조·협동이라는 정신을 바탕으로

빈곤 탈출을 위한 국민운동으로 시작했다면,

이제 새로운 세대, MZ 세대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젊은 새마을운동으로의 변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 새마을운동중앙회가 생명·평화·공동체·지구촌 새마을이라는

새로운 중점과제를 정해서, 실천에 옮기고 계십니다.

 

과거에 우리에게 필요했던 것이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세였다면,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리 같이 잘살아보세입니다.

 

사실 잘살려면, 결코 나 혼자잘살 수는 없습니다.

여기 계신 새마을지도자들께서는, 너무도 잘 아십니다.

 

동네에 가서 혼자 비료 뿌리고 잘살아보겠다, 잘 살겠다 하는 사람들,

여러분께서 새마을운동 하시다가 보시면서 속 많이 상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그분들이 끝까지 잘 되는 거 보셨어요?

그렇습니다. 여러분들처럼 함께 잘 사는 공동체 그게 우리의 꿈입니다.

 

바로 그 새로운 도전을 우리 염홍철 중앙회장님이

지도자 여러분들과 함께 해보자고

이렇게 당당히 요구하신 것 같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야기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 ‘포용적 회복

결국은 이 생명·평화·공동체·지구촌새마을같은

이 가치 속에서만 이뤄낼 수 있습니다.

 

우리를 이만큼 성장하게 만들어 주었던 새마을운동이,

이제 청년 세대들까지 아우르는 그런 새마을운동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차게 이어주시기를 감히 요청드립니다.

 

존경하는 새마을지도자 여러분,

우리는 코로나19로부터 일상 회복을 시작했습니다만

또다시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오시기 전에 보셨겠지만, 오늘 확진자가 7천 명이 넘었습니다.

어느 정도 각오를 했습니다만, 확진자가 이렇게 되니까 병상이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정말 안타까워하고 있고,

다른 나라의 경험들도 저희가 매일 보고 있습니다.

 

핵심은 결국은 백신을 접종하고 마스크를 쓰고

서로서로 지켜야 할 이런 노력을 같이해 주는 길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감히 요청드립니다

 

우리 지도자님들께서 이 시기에 새마을운동의 중요 내용으로,

백신 접종하자이런 운동을 주변에서 독려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60대 이상, 고령층에서 지금 돌아가시는 분이 나오고 계시는데요.

물론 몸이 허약해진 분들이 대부분이고,

거의 6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청소년의 기본접종,

다른 누구보다도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지금까지의 백신접종 결과가, 또 전 세계적인 경험이 이걸 증명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이라는 이 변이바이러스에는 백신도 헛일 아니냐 그러시는데,

아닙니다!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위·중증으로 가는 그런 예방 효과는 확실히 있습니다.

정부는 분명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한

최선의 결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국민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번 달이나 혹은 내년 봄에, 우리가 또다시 소중한 일상 회복,

이걸 되찾을 수 있느냐 마느냐 하는 중요한 고비입니다.

 

여기까지 지난 2년 동안 고생해서 겨우 이 정도까지 왔는데,

이거 다시 되돌아갈 수는 없잖아요.

 

어떤 분들하고 이야기해보면

이번 겨울에 1만 명, 2만 명 막 나온다,

이웃의 어떤 나라처럼 전부 다 닫아서 꼼짝 못 하게 해야 한다는데,

우리 공동체는 그렇게 일방적으로 봉쇄를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아무리 어려워도 국민께 상황을 알리고,

새마을지도자 여러분이 그분들을 함께 설득해 주고,

그렇게 해서 여기까지 왔지 않습니까?

 

우리 아이들, 우리 이웃들, 우리 자신을 지키기 위한,

우리 공동체 시민으로서 백신접종이라는 이 의무,

모두 다 함께 이 약속을 지켜나가도록 주변에 잘 말씀드려주십시오.

 

우리 새마을지도자들께서 이 시기에 백신접종이

새마을운동의 중요한 내용이다

이렇게 받아들여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2021년 전국 새마을지도자대회의 개최와

수상하신 모든 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