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menu
 
 

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2021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 개회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1.12.16
  • 조회수 : 1435

2021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 개회사(포시즌스 호텔)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생중계로 함께 하시는 시청자 여러분,

‘2021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에 함께 하게 되어서

정말 반갑습니다.

 

대한민국의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데이터 거버넌스 분야의

혁명적 변화를 이끌고 계신 윤성로 공동위원장님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 위원회의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먼저 큰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오늘 기조 발제를 해주실 서울대학교의 오세정 총장님,

, 온라인을 통해 고견을 나눠주실 로버트 앳킨슨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의 회장님,

울릭 크누센 OECD 사무차장님, 마가렛 베스타거 EU 수석 부집행위원장님,

모두 감사합니다.

 

바쁜 일정에도 참석해주신, 주한 스웨덴, 주한 프랑스, 주한 덴마크,

주한 오스트리아, 주한 인도, 주한 콜롬비아, 주한 페루 대사님,

그리고 4차산업혁명 위원회의 위원님들을 포함하여,

함께 해주신 모든 국내외 발표자분들과 기자단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와 함께 환영의 말씀을 올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 귀빈 여러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 컨퍼런스

기술 발전에 따른 급격한 사회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각국의 정책 사례를 공유하고,

전 세계적인 차원에서 광범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입니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는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라는

주제로 열리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전환이, 우리 인류에게 축복이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인간의 존엄성과 도덕성을 위협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또한, 특정 국가나 계층이 이 신기술을 배타적으로 활용하게 된다면,

디지털 불평등이 오히려 심화될 수도 있다는 그런 지적도 있습니다.

 

기술은 언제나 인간을 향해야 합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이 사람을 차별하고 감시하는

기술이 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컨퍼런스가 공존이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더 유익한 미래를 위한 디지털 전환을 위한,

매우 중요한 국제적인 토론의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서

비대면·디지털 경제로의 전환이 더욱 빨라지고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필요한 국가적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것은

모든 나라의 당면한 현안이 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 과제로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고 있고,

데이터, 디지털 네트워크, 인공지능이 융합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D.N.A 생태계의 조성을 목표로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인프라의 고도화를 위한 신산업의 육성뿐만 아니라,

기존 산업들의 생산성 향상을 통한 포용적 성장을 함께 추진해서

모두를 위한 4차 산업혁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발표한 한국판 뉴딜 2.0’에서는 다시 휴먼 뉴딜을 추가해서,

4차 산업혁명의 흐름에서 발생하는 기술격차의 해소와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교육에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OECD 세계 디지털 정부 분야 평가 1.

블룸버그-NEF가 발표한 국가산업디지털화 1위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선정한 ICT 발전지수 2위에 오른 것은,

그동안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으로 대비한 정부와 민간의 땀과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국무총리로서, 이러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애써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대한민국의 IT 시대를 열어주셨던 이 땅의 많은 선각자들,

그 얼리버드(early-bird)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참석자 여러분

지금 전 세계가 코로나19와의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도 오늘, 이번 주말부터 시행될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발표했습니다.

 

이 위기를 넘어서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해내야 합니다.

또 그 과정에서 특정 계층들에게 피해가 집중되는

그런 안타까운 일이 반복되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이런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 기후 위기, 디지털 전환 등 인류 앞에 놓인 과제들은,

어느 한 나라만의 노력으로는 해결되기 어렵습니다.

 

코로나 감염병 앞에서는 모두가 안전하기 전까지는,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라는,

그 말이 다시 떠오릅니다.

그래서 우리들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라는, 당위적 의무가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 같습니다.

 

인류애에 기반을 둔 전 세계적 협력의 계기를

코로나19로부터의 포용적 회복에서부터 함께 시작합시다.

 

나 혼자만 회복해서는, 결코 안전할 수 없다라는 이 진리를,

모두가 다 함께 회복해야, 지속 가능한 회복이 된다라는 이 진리를,

이번 기회에 인류 공동체 모두가 함께 동의하고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 포용적 회복의 길에서,

새로운 기술이 더 호혜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모든 분들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오늘 ‘2021 4차 산업혁명 글로벌 정책컨퍼런스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큰 성과가 있으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