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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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열린정부파트너십 글로벌서밋 영상 폐회사(코엑스 그랜드볼룸)
전 세계의 시민사회와 정부 관계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한민국 국무총리 김부겸입니다.
‘2021 열린정부파트너십, OGP 글로벌서밋’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의장국으로 이번 글로벌서밋을 개최하고
열린정부파트너십의 출범 10주년도 함께 기념할 수 있게 되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의 위기에도 불구하고 행사를 잘 준비해주신,
대한민국 행정안전부의 전해철 장관님,
열린정부파트너십의 마리아 바론 시민사회 의장님과
산자이 프라드한 사무총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지난 3일 동안 소중한 지혜와 열정을 아낌없이 나눠주신,
세계 각국의 정부와 시민사회, 국제기구의 관계자 여러분께
따뜻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국내외 귀빈 여러분,
10년 전 오바마 前 미국 대통령께서
열린정부파트너십의 출범을 주창하시면서 내건 목표는,
‘시민을 위한 정부’, ‘시민이 주인인 정부’였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의 정보를 국민들과 시민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시대를 맞아서, 공공부문에서 생산되는 데이터의
투명한 공개와 활용은 중요한 과제가 되었습니다.
정부가 정보를 독점할 것이 아니라 일반에 공개해야,
민간의 정보와 결합되고, 시민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만나서,
더 창의적이고 더 수요자 친화적인 정책들이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정부에서 또 중요한 것은
부패의 고리를 단호하게 끊어내는 것입니다.
시민들이 참여하고 함께 감시해야, 반칙과 편법이 자리를 잡을 수가 없습니다.
부정과 부패가 사라져야 차별받고 소외당하는 그런 사람들이 없어집니다.
이번 글로벌 서밋에 참여하셨던 모든 정부와 시민사회가
이러한 창립 정신을 다시 한번 잘 되새겨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정부와 시민사회의 대표 여러분,
우리 인류 공동체가 일상으로 돌아가는 길에서
또다시 중대한 고비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이
백신 접종률이 낮은 국가를 중심으로
전 세계에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또 한 번 얻는 교훈은,
지구촌 전체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모두가 함께 회복하지 않으면,
결코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는 엄중한 사실입니다.
백신과 치료제를 나누고, 저개발국의 의료체계를 지원해서,
인류 전체가 포용적 회복을 통해,
안전한 일상으로 함께 복귀합시다.
전 세계가 ‘함께 회복’하고 ‘함께 도약’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오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열린정부파트너십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열린정부파트너십의 출범 10주년과
‘2021 OGP 글로벌서밋’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