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menu
 
 

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2022년 국무총리실 새해인사 및 간부회의 인사말씀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1.03
  • 조회수 : 1930

2022년 국무총리실 새해인사 및 간부회의 인사말씀 (서울 종합청사)

 

 

2022년 새해, 첫 간부회의입니다.

여러분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제가 여러분과 한 배를 탄지 벌써 7개월이 넘었습니다.

그동안 제가 코로나 방역 현장도 많이 다니고, 회의도 하고,

여러분과 국정을 함께했던 하루하루가 다 기억에 남습니다.

제가 지난해 여러분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정부서울청사 1층에 정부행정 역사관이 있고,

그 중앙에 백년달력이 있습니다.

 

1948815일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시작으로

2047년까지 100년의 하루하루가 빼곡하게 써 있습니다.

 

백년달력에서, 올해가 아주 중요한 해라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위기를 우리가 완전히 극복하고,

포용적 회복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하게 되는,

그런 원년이 되도록 우리 함께 노력하십시다.

 

이 중대한 시기에 우리 총리실의 역할도 막중한 것 같습니다.

아침에 정부 시무식에서 제가 국민과 공직자 여러분께,

“2022, 우리 정부는 이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드렸습니다.

전국의 공직자들께도 당부 말씀을 드렸습니다.

 

우리 총리실 식구들에게는 한 가지만 더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국무조정실과 국무총리비서실은 말 그대로

정책을 조정하고 총괄하는 기관입니다.

공직자들 중에서도 우리 국무총리실은

정말로 정부를 대표하는 대표선수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각 부처에서는 자신들의 의견만 이야기하고, 자신들의 주장만 하면 되지만

우리는 각 부처 간의 충돌하는 문제, 또 가치나 정책에 상이한 문제 등을

조율하고 결정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의 책임은 더 큰 것 같습니다.

 

우리 구윤철 국무조정실장님이 젊으신 줄 알았더니,

1989년에 공무원 임용되셔서, 33년의 역사를 만들어 오셨는데,

이 자리에 계시는 실장님 한분 한분께서도

27~8년 이상 개인의 역사, 공직자의 역사,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어 오셨고,

이것은 또 여러분 스스로가 흠이 없는 그런 공직생활을 하셨다는 것을 말합니다.

앞으로도 이렇게 의미 있고, 보람 있는 일을 해 나가는 공직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여러분 스스로가 정부를 대표하는 대표선수

그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일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히, 여러분이 처음 공무원을 시작하실 때를 되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지난번에 신입 사무관들을 만났을 때,

왜 총리실을 희망했느냐고 물어봤더니

대한민국을 위해서 일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싶어서 왔습니다라고 말하는

젊은 사무관들이 많았습니다.

 

여러 실장님들, 국장님들도 그런 마음으로 시작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새해에 다시 그 마음을 되새겨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평소에 공직자 여러분, 우리 밥값 합시다라고 자주 말씀드렸는데,

여러분, 지난해 충분히 밥값 하셨습니다.

 

올해도, 제대로 밥 값하는 공직자 되려면 지난번에 우리가 보고서를 낸 것처럼,

우리 정부가 마무리할 것은 마무리하고,

다 못한 것들, 그러나 어떤 정부도 피할 수 없는 과제들은 제대로 정리해 놓았다가,

새 정부의 인수위원회에 넘겨서,

새 정부가 그 사안에 대해서 처음부터 리뷰를 하지 않아도 되도록,

그렇게 우리가 착실하게 일을 정리하고 준비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올 한 해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우리 국민의 공복, 자부심 넘치는 공직자로서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지난 한 해 수고하셨고,

올해도 수고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