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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연설문․메시지

제5차 한-아프리카포럼 영상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3.03
  • 조회수 : 1155

5차 한-아프리카포럼 영상축사(롯데호텔)

  

존경하는 아프리카연합(AU)

모니크 은산 자바간와(Monique Nsanzabaganwa) 부집행위원장님,

의장국인 세네갈의

아이사타 탈 살(Aissata Tall Sall) 외교장관님을 비롯한

아프리카 각국의 장관님과 대표단 여러분,

 

아프리카연합 설립 20주년을 맞는 특별한 해에

여러분을 뵙게 되어서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아프리카연합(AU)은 지난 20년간

아프리카 대륙의 발전과 사회경제적 통합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 결과 아프리카 대륙은, 지난해 출범한

아프리카대륙 자유무역지대(AfCFTA)’에 힘입어,

GDP 3조 달러와 13억 인구의 경제공동체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젊은 대륙, 아프리카가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활짝 꽃피울 순간이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아프리카의 발전을 바라보는 대한민국 국민들은

남다른 감회를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과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들은

쓰라린 식민 지배와 내전의 아픔을 딛고 일어섰다는

역사적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 국민은 6.25전쟁 당시,

에티오피아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이 대한민국을 위해 보여주신

그 숭고한 인류애와 희생정신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 헌신에 보답하고자,

유엔평화유지군을 아프리카에 꾸준히 파견했고,

지금도 300명 가까운 우리 젊은이들이

남수단 등에서 민간인을 보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ODA 공여국이 된 1987년 이래로

아프리카에 대한 ODA를 지속적으로 늘려서,

현재는 연간 5억불 이상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위기를 맞아서는, 아프리카 대륙 53개국에

마스크와 진단키트를 포함한 2억불 규모의 방역물품을 지원했고,

작년 G7 정상회의에서는 코백스(COVAX)를 통해,

2년간 총 2억불 규모의 백신 지원도 약속했습니다.

 

최근 대한민국은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 양성 허브 국가로 선정되었습니다.

백신 개발과 바이오 인력 양성에서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지난 16년간 한국과 아프리카의

상호 호혜적 파트너십구축에서 구심점 역할을 해 온

-아프리카 포럼을 통해서,

코로나 이후 시대의 한-아프리카 파트너십 강화를 모색합니다.

 

우리 인류는 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에 맞서 싸우면서,

지구촌의 모든 나라와 인류가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고,

마지막 한 사람까지, 안전하기 전까지는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값진 교훈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전 지구적 위기는

국제적인 협력과 연대를 통해서만 해결 가능하다는,

오래된 지혜를 재발견했습니다.

 

한국과 아프리카는 지난 60여년 간

다양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온 동반자로서,

코로나19의 극복은 물론 포용적 회복의 과정에서도

함께 할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 설립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지위가 상승한 최초의 국가로서,

우리의 성장과 발전의 경험을

앞으로 아프리카의 여러 나라와 공유해 나갈 것입니다.

 

특히 아프리카연합의 염원이 담긴 ‘Agenda 2063(이공육삼)’

통합되고, 번영하며, 평화로운 아프리카를 향한

그 위대한 여정을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5차 한-아프리카 포럼개최를 축하드리며,

이번 포럼을 통해 대한민국과 아프리카가

더욱 성숙하고 발전적인 관계로 나아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제5차 한-아프리카포럼 영상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