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g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menu
 
 

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제70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 영상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5.04
  • 조회수 : 79781

70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 영상축사 (여수 해양경찰교육원)

  

자랑스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70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여러분이

어깨 위에 경위계급장을 달고

대한민국 해양경찰 간부로서 첫발을 내딛는 영광스러운 날입니다.

여러분의 졸업과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청년들을 훌륭한 해양경찰 간부로 육성해주신

정봉훈 해양경찰청장님, 여인태 교육원장님을 비롯한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애써주신

부모님과 친지 여러분께도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해양경찰 경위 여러분,

여러분은 지난 1년간,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수색구조, 경비작전, 해양안전 훈련은 물론이고,

다양한 법 집행 전문교육까지 훌륭하게 완수했습니다.

 

이를 통해 여러분은,

지식과 체력, 전문성과 용맹함을 두루 겸비한

신임 해양경찰 간부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우리 국민이 위험에 처하거나,

우리의 바다가 불법적으로 유린당할 위기에 있을 때,

책임있는 리더로서 여러분에게 주어진 임무를 수행해야 합니다.

 

올해 1, 전라남도 진도에서 발생한 대승호 전복 사고 당시,

해양경찰 구조대원들께서는

턱 밑까지 물이 차오르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선원 전원을 구조해내는 놀라운 역량을 발휘했습니다.

 

국민의 생명을 지키다 산화하신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달, 칠흑 같은 밤바다를 뚫고 구조대원을 이송하던 중에

세 분의 항공대원이 불의의 사고로 순직하셨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순직한 영웅들께 조의를 표합니다.

 

이렇게 혼신의 힘을 다해 임무를 수행해주신

여러분의 선배님들이 있었기 때문에

국민들은 일상을 영위할 수 있고,

우리의 바다는 안전하게 보전될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의 생명과 바다를 지켜주시는

모든 해양경찰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보내드립니다.

 

미래를 이끌어갈 해양경찰 간부 여러분,

대한민국 해양 주권 수호라는 막중한 임무가

여러분 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무거워진 어깨만큼 기관의 위상도 날로 높아질 것입니다.

 

정부는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숫자를 두 배로 늘렸고,

졸업생에 대한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도 신설했습니다.

 

2025년에는 해양경찰의 위성이 발사되고,

해상 드론과 대형함정도 더 많이 확충해서,

첨단 해양경찰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은 흔들리지 않을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슴에 품고,

국가와 국민의 수호자로서 최선을 다해주십시오.

 

다시 한번, 여러분의 졸업과 임용을 축하드립니다.

대한민국 해양경찰의 앞날에 무궁한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제70기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졸업 및 임용식 영상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