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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통령 취임 경축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 환영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5.11
  • 조회수 : 79229

20대 대통령 취임 경축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 (롯데호텔 서울 

 

재외동포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이 행사가

제가 47대 국무총리로서 마지막 공식 행사입니다.

그래서 더욱 반갑고 감사합니다.

 

윤석열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먼 길을 와주신 재외동포 여러분,

자리를 빛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감사합니다.

 

해외 각국에서 우리 민족과 대한민국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러분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뵐 수 있게 되어

대단히 기쁩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께서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를 만들자는 말씀으로

힘차게 새 정부를 출범시키셨습니다.

 

어제 국회에서 취임식을 했습니다마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의 힘찬 박수로,

다시 한번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해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문재인 정부의 국무총리로서

이렇게 새 정부의 출범을 축하하는 것이

여러분 보시기에 어떠신가요.

이제 그만큼 우리의 민주주의가 성숙했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이제 대한민국은 명실상부한

세계의 선진국으로 우뚝 성장했습니다.

 

해외에 계신 여러분이 더 잘 아시겠지만,

우리 대한민국은 코로나19라는 인류사적 위기를

가장 잘 극복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또한,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서,

유엔무역개발회의 설립 이래,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상승한 최초의 나라가 되었습니다.

재외동포와 우리 모국의 국민들이 모두 합심한 결과입니다.

 

문화적으로는, ‘BTS’에서 재미동포 이민진 작가의 파친코까지,

우리 민족의 정서와 상상력을 가진 작품들이

전 세계인에게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윤여정 배우님이 인터뷰 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대배우가 되었느냐는 질문에

내 새끼 먹여 살리려고 열심히 하다보니, 이렇게 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거기서 우리 민족이 살아온 그 역사가 느껴졌습니다.

 

과거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한없이 높은 문화의 힘을 갖춘 나라를 열망하셨는데,

그 나라가 이렇게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나 혼자가 아니라

우리 민족이 가진 끈끈한 연대의 정신으로 이뤄낸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세계 곳곳에서

한민족을 대표하는 민간 외교관이자 문화 사절로서,

조국의 이름을 드높여주신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 덕분입니다.

우리 서로에게, 힘찬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내주십시오.

 

존경하는 재외동포 여러분,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한인 디아스포라 공동체를 통해,

, 그 공동체들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와 협력을 통해서,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더욱 든든하고 굳건히 세우는 데에 힘을 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대한민국이 전후의 가난한 나라’, ‘선진국을 추격하던 국가에서,

이제는 세계를 선도하는 국가, ‘당당한 민주공화국으로서,

또한 문화 강국으로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민족 모두 한반도 안팎에서, 세계 곳곳에서,

한 데 뜻을 모읍시다.

 

재외동포 여러분,

정부가 계속해서 재외동포 여러분을 더욱 세심하게 챙길 것입니다.

대한민국은 이제 정부의 연속성이 분명히 있습니다.

정부가 바뀌었다고 하루아침에 중단되지 않습니다.

우리 재외동포들이 각 나라에서 합당한 권리를 누리고,

한인 동포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세계 어디서든 우리 재외동포 여러분이

한민족이라는 든든한 울타리 안에 있다는 것을

느끼실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새 정부의 출범과 함께,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희망과 포부를 가지고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뛰어 주십시오.

 

다시 한번, 어려운 걸음 해주신 동포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재외동포 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모국 방문에 어려움이 많으셨을 텐데,

오랜만에 돌아온 조국에서, 우리 땅에서

따뜻하고 향기로운 봄날의 정취를 마음껏 느끼시면서,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첨부 : 제20대 대통령 취임 경축 재외동포 초청 리셉션 환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