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1988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민주 신문으로 출범한 한겨레가 이제 당당한 청년이 되었습니다.
한겨레는 민족, 민주, 통일의 창간정신에 따라 시대정신을 구현하고 독자들로부터 큰 신뢰를 받는 신문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동안 한겨레는 正論直筆의 외길을 걸어오면서,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 언론문화 창달에 크게 기여해왔습니다.
앞으로도 한겨레는 미래와 세계를 내다보는 정직한 언론으로 대한민국의 선진화에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창간 20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도약을 약속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처럼 뜻 깊은 자리에 꼭 함께하고 싶었습니다만, 저의 해외순방 때문에 부득이 참석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영상으로나마 한겨레 임직원과 애독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