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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건설인 신년 인사회

  • 작성자 : 공보업무담당비서관실
  • 등록일 : 2003.01.07
  • 조회수 : 4838
2003. 1. 7 (화), 17:00 건설인 신년인사회 << 인 사 말 씀 >> 마형렬 회장님을 비롯한 대한건설단체 총연합회 회원 여러분, 친애하는 전국의 건설인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희망찬 계미년 새해를 맞아 우리나라 건설산업의 힘찬 재도약을 다짐하는 자리에서 건설인 여러분과 신년인사를 나누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먼저 지난 한해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건설산업을 이끌며 국가경제 발전에 앞장서주신 건설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지난 여름, 건설인들이 생업을 접어두고 많은 인력과 건설장비를 동원하여 수해복구에 앞장서 주신데 대해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전국의 건설인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작년 연말 이래 우리 경제는 소비와 투자심리의 급격한 위축으로 인해 매우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여건에서, 올 한해 건설산업이 내수경기를 이끄는데 앞장서 우리 경제에 생기를 불어넣고 고용률을 높이는 견인차의 역할을 다해 주어야 하리라고 믿습니다. 정부는 새해에도 우리 건설산업이 국가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중추산업으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다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올해 SOC예산을 작년보다 4.8% 늘어난 16조 7,552억원으로 배정하는 등, 건설경기 부양을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정부는 올해부터 항구적인 재해예방과 물부족에 대비한 물관리시설 건설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국민임대주택 건설과 함께 주거환경 개선사업도 중점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각종 건설관련제도의 합리적인 개선과 규제완화를 통해 국내 건설관행이 글로벌 스탠더드에 적합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건설산업의 지식정보화를 촉진함으로써 고효율·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정착시켜 나가는 등, 건설산업을 선진화하는 데에도 힘쓸 것입니다. 전국의 건설인 여러분! 우리나라 건설산업이 당면한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고 미래산업으로서 더욱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의 더욱 큰 분발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건설인 여러분께서 과감한 경영혁신과 기술개발, 그리고 상호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건설산업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탈바꿈 할 수 있도록 헌신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건설인 여러분께서는 지난 1960년대 이래 열사의 사막이나 불모의 오지를 가리지 않고 지구촌 곳곳의 건설현장에서 한국인의 불굴의 기상과 의지를 떨쳐 주셨습니다. 또한 지난 외환위기 속에서는 스스로의 뼈를 깎는 자구노력으로 우리 경제의 구조조정을 선도해 주셨습니다. 저는 우리 건설인들이 굳은 의지를 갖고 과거의 기상과 저력을 다시 한 번 발휘한다면, 우리 건설산업의 미래는 무한히 밝으리라고 확신합니다. 2003년 새해는 우리 건설산업은 물론, 국가경제도 어려움을 떨치고 일어나 힘찬 비상을 준비해야 할 매우 중요한 한해가 되리라고 믿습니다. 계미년 새해에 200만 건설인 여러분이 모든 역량을 기울여 한국건설산업과 국가경제의 재도약을 이루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건설인 여러분 모두의 건승과 사업의 번창을 기원하며,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