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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연설문․메시지

중소기업인 신년 인사회

  • 작성자 : 공보업무담당비서관실
  • 등록일 : 2003.01.08
  • 조회수 : 4780
2003. 1. 8 (수), 10:00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 << 인 사 말 씀 >> 김영수 회장님을 비롯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회원 여러분, 친애하는 전국의 중소기업인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각계 내빈 여러분! 희망찬 계미년 새해를 맞이하여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가정과 기업에 축복과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먼저 지난 한해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를 일으키는데 전력을 다해오신 중소기업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지난해 세계경제가 침체된 상황에서도 6%대의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100억불이 넘는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역할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신기술을 개발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주신 중소기업인 여러분의 노고에 마음으로부터 경의를 표합니다. 전국의 중소기업인 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금년 한해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은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라크 사태와 북한의 핵문제 등 대외적인 불안요인과 함께 지난 연말부터 소비와 투자 심리가 급속히 위축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때일수록 올 한해 우리 중소기업이 더욱 큰 용기를 갖고 우리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다해 주어야 하리라고 기대합니다. 물론 우리 중소기업들은 자금난과 인력부족, 그리고 기술력 문제 같은 중첩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정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들어 체감경기가 냉각되면서 우리 중소기업들이 가동률 하락과 채산성 악화로 큰 고통을 겪고 있어 안타까운 마음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반드시 이 시련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 모두의 더욱 큰 분발과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께서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으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을 통해 대외경쟁력을 제고하는데 더욱 매진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창의와 혁신을 바탕으로 튼튼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성장엔진으로 굳게 자리잡아 나간다면, 우리 경제는 올해 새롭게 도약할 수 있으리라고 확신합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 21세기에 접어들면서 기업환경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21세기 지식정보화의 물결 속에서 모든 것이 디지털화·글로벌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환경은 다품종 소량생산을 무기로 변화에 대한 뛰어난 적응능력을 가진 우리 중소기업에게 커다란 기회가 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이미 대기업이 각광받던 시대는 끝나고 세계일류를 지향하는 '작지만 강한 기업'이 주목받는 중소기업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중소기업이 국민경제를 이끌어가는 새로운 엔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 중소기업은 경제의 지식정보화를 이끄는 견인차가 되어야 하리라고 믿습니다.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관계도 이제 수평적 파트너 관계로서 국가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쌍두마차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중소기업인 여러분! 2003년 새해는 우리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떨치고 일어나 힘찬 비상을 이루어 나가는 중요한 한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계미년 새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 경제의 재도약을 이루는 한해로 만들 수 있기를 바라면서,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하시는 사업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