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2. 25 (화)
제16대 대통령 취임식
<< 식 사 >>
오늘 우리는 민의의 전당인 이곳 국회의사당 광장에서, 21세기 새로운 대한민국을 열어갈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출범하는 뜻깊은 순간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과 재외동포 여러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 한 내외 귀빈 여러분과 더불어 새로이 취임하시는 제16대 노무현 대통령께 충심으로 경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반도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그 어느 때보다 긴박하고, 또 대구 지하철 사고로 국민 모두가 큰 충격을 받고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노무현 대통령께서 탁월한 지도력으로 이 모든 난제들을 슬기롭
게 극복하고 온 국민과 함께하는 희망의 시대를 열어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우리 국민 모두는 이제 새 지도자를 중심으로 한마음이 되어 21세기 세계일류국가, 동북아 중심국가를 건설하고자 하는 다짐을 더욱 새롭게 해야 하겠습니다.
수많은 시련과 고난 속에서도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해낸 우리 국민이 새 국가지도자와 함께 새로운 역사를 열어 나가기 위한 엄숙한 출발점에 선 이 순간, 조국과 겨레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이 있기를 축
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