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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2003「세계 물의 날」기념식 치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3.03.23
  • 조회수 : 5046
2003「세계 물의 날」기념식 2003. 3. 22(土), 11:00 << 치 사 >>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물을 사랑하고 물을 아끼는 [물사랑家族」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UN이 정한「世界 물의 날」을 맞이하여, 국민들과 정부가 힘을 합쳐서 물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함께 하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맑은 물 보전에 애쓰신 功勞로, 방금전에 영예로운 훈장과 포장을 받으신 受賞者여러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 우리 사회 여러分野에서 물을 아끼고 水質을 개선하는데 헌신적으로 일하고 계시는「물사랑家族」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UN은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환경과제를 ''지구 온난화와 물 不足''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특히, 물 不足문제는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는 인류생존의 과제이기 때문에 汎世界的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는 것을 촉구한다는 뜻에서 올해를 [물의 해]로 정했습니다. 지금, 물 不足으로 고통받고 있는 人口는 세계인구의 40%에 이르고 있습니다. 세계인구의 6분의 1인 10억명이 깨끗한 食水를 마시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루에 2,500명의 어린이들이 물 不足으로 숨져가고 있습니다. 더욱이, 이대로 방치한다면, 25년후에는 全世界人口의 60%내지 70%가 물 不足을 겪게 될 것이라는 어두운 展望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이는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UN이 분류한 ''물 不足 國家''에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국민들은 아직까지 이런 사실을 체감을 하지 못하고 있는 實情입니다. 우리나라는 인구밀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1인당 年間강수량은 세계평균의 12%에 불과 합니다. 이대로 둔다면, 2006년부터는 전국에서 6억톤의 물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2011년 에는 물 需要量이 현재보다 10%가 증가해서 약 40억톤의 물이 부족할 것이라는 展望도 나오고 있는 實情입니다. 그래서 참여정부는 ''국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환경모범국가''를 만드는 일에 온 정성을 쏟아 나가겠습니다. 특히, [물관리]를 환경정책의 최우선과제로 삼아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물 不足에 대비한 水資源을 개발하고 관리하는데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 먼저, 환경친화적인 中小規模의 댐 건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아울러, 地下水와 빗물의 이용, 中水道의 보급, 海水 담수화와 강변여과수 등, 代替 水資源의 개발 에도 힘써 나갈 것입니다. 둘째, 국민이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水質改善에 힘쓰겠습니다. - 먼저, 환경부에서 추진하고 있는「汚染總量管理制度」를 조기에 정착되도록 할 것이고, - 여러 가지 汚染源에 대한 관리대책을 강화시켜 나갈 것입니다. - 전국의 老朽管도 적극 교체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물 문제 해결은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이룩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청됩니다. 이제, "물 쓰듯이 한다"는 말은 분명히 옛날 얘기가 된 그런 시대가 왔습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실제 생활속에서 절수기 사용을 비롯하여 물을 아끼는 실천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환경시민운동단체 여러분께서 하천과 상수원의 오염을 방지하고 감시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꾸준히 펼쳐 나가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무엇보다도 물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국민들과 정부의 공동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드리고 싶습니다. 이 자리에서, 그러한 共同努力으로 제가 직접 경험을 한 사례를 한 가지만 보고드리겠습니다. 제가 지난 4년동안 서울市長으로 일하는 동안, 한강의 상수원 수질 개선이 서울시의 노력 만으로는 안된다고 판단을 하고, 5개 市道와 환경부가 공동참여하는 [漢江水系管理委員會]를 출범시키고, 수질을 개선시키기 위하여 [물이용 부담금]까지 下流지역 주민들이 내게됨으로써, 국민들과 정부와 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공동노력을 했습니다. 그 결과, 은어가 20여년만에 처음으로 한강에 살아돌아오는 성과를 거둔 바 있습니다. 이처럼, 앞으로도 공동노력을 해나가는 일을 제도적으로 모색하고 국민여러분께서 물을 살리고 아끼는 일에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가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 국민들과 정부가 공동노력을 해나가겠다는 實踐意志를 새롭게 다짐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물사랑 家族」여러분의 건승을 충심으로 빌어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