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5. 29(木), 18:30
LG생명과학『세계적 신약 팩티브』탄생 기념리셉션
<< 축 사 >>
존경하는 구본무 회장님과 기업인 여러분! 의약계, 학계 인사 여러분과 존경하는 박상희 의원님·김홍신 의원님을 비롯한 내외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나라의 100년 제약 역사상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 FDA의 신약승인을 받은『세계적인 신약 팩티브』의 탄생을 기념하는 자리에 함께 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LG생명과학에서 개발한 팩티브는 호흡기 질환에 탁월한 치료효과를 지닌 ''차세대 항균제''로서, 지금 세계 의약계의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FDA로부터 신약승인을 받는 것은 참으로 어렵다고 듣고 있습니다.
이번에 ''팩티브''의 개발로 우리나라는 FDA에 신약을 등록한 세계 10여개 제약 선진국의 대열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매출에 대한 로열티와 원료에 대한 독점공급만으로 연간 800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이라고 합니다.
또, 앞으로 10년간 1조 4천억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이는 결코 한 기업만의 경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약개발의 성공확률은 1만분의 1에 불과하다고 들었습니다. 이처럼 어렵고 힘든 난관을 이겨내고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신화를 창조하신 LG생명과학 연구진과 임직원 여러분에게 마음깊이 찬사를 보내드립니다.
참여정부는 우리나라를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육성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 힘써 노력하고자 합니다.
새로운 성장동력의 한 축은 물론 우리의 IT첨단산업입니다.
이제, 다른 한 축에 21세기의 유망 신산업인 생명과학산업, BT산업이 뿌리를 내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연구개발투자가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LG생명과학이 이룩한 쾌거도 결코 우연이 아니었습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율, R＆D 비율이 35%로서 국내 제약업체중 가장 높았습니다.
새정부는 우리나라를 동북아의 BT산업허브, 동북아의 R＆D 허브로 만든다는 목표로 기업의 연구개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효율적인 지원책을 앞으로 마련해 나가겠습니다.
또,「산·학·연」체제의 활성화를 적극 지원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가 산업계, 의약계, 학계 그리고 정부가 힘을 합쳐서 우리나라 BT산업의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여러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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