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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연설문․메시지

2002 월드컵대회 1주년 기념행사 축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3.06.02
  • 조회수 : 5281
2003. 5. 31 (토) 2002월드컵대회 1주년 기념행사 << 축 사 >>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2002년 월드컵 1주년을 맞아 월드컵을 성공시키는데 큰 공을 세우신 여러분들과 자리를 함께 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해의 월드컵대회는 월드컵 역사상 가장 훌륭한 지구촌 축제로 치뤘다고 여러분과 함께 자부합니다. 우선,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두 나라가 공동개최를 하고,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열리기 때문에 당초에는 국제사회 일각에서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한·일 두 나라는 긴밀하게 협조해서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고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냈습니다. 4강 신화를 창조한 선수들이나 열광적인 길거리응원을 하면서도 끝까지 질서를 지켜준 우리 국민들은 성공의 주역들입니다. 그러나, 완벽한 대회가 되도록 시설면이나 소프트웨어면, 준비와 관리면, 대회운영면에서 어느 누구보다도 정성을 다해서 준비하셨던 여러분들이 계셨기에 월드컵의 신화창조가 가능했다고 믿습니다.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월드컵때, 월드컵 참가국의 주한 외국대사관들은 한국정부와 협력하여 훌륭한 일들을 하셨습니다. 참가국 선수단과 관광객들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모셨고, 다양한 문화월드컵 행사를 펼쳤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주한 외교사절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울러, 전폭적인 지원과 성원을 해주신 국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월드컵은 분명히 여러 면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과 우리 국민들의 저력을 오랜만에 전 세계인들에게 보여 준 훌륭한 계기였습니다. 이제 전 세계인들을 감동시켰던 월드컵이 막을 내린지 벌써 1년이 지났고, 여러분들도 각자의 위치로 돌아가 계십니다. 우리는 이제 지난 월드컵때 보여줬던 국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우리 대∼한민국의 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그런 꿈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동북아의 경제허브로 육성하고자 하는 참여정부의 국정에 여러분께서 적극 참여해서 월드컵의 정신을 이어 나가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저 역시 서울 월드컵경기장과 월드컵공원을 혼신의 힘을 다하여 완공하는 과정에서 느낀 바 있습니다만, 우리가 2002년 월드컵을 준비한 한 팀이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 평생 다시없는 긍지로 삼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월드컵 1주년을 다시한번 축하하면서 여러분의 건승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