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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방사선 이용연구센터 기공식 총리 치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3.06.19
  • 조회수 : 3324
2003. 6. 18(水), 14:00 첨단방사선 이용연구센터 기공식 << 치 사 >>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과 정읍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존경하는 金元基의원님과 박호군 과학기술부장관님, 강현욱지사님과 유철갑 도의회의장님, 장인순 한국원자력연구소 소장님과 유성엽 정읍시장님,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방사선이용기술을 연구하는 국가중점연구기관인「첨단방사선 이용연구센터」의 첫삽을 이곳 井邑에서 뜨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센터는 우리나라 방사선 이용분야 산업의 도약을 앞당기는 구심점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금, 참여정부는 지역균형발전을 국정핵심과제의 하나로 삼고 있습니다. 이 센터는 地方科學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실질적으로 발전시키는 훌륭한 모델이 될 것입니다. 돌이켜 보면, 우리나라의 원자력산업과 기술은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이 워낙 급했기 때문에 원자력의 發電分野에 치중해 왔습니다. 그 결과, 원자력 發電分野는 우리나라 고유의 원자로를 설계하고 건설할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 분야는 세계 6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21세기 유망신산업인 방사선 이용분야의 기술과 산업은 세계37위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21세기 들어 방사선 이용기술(RT)분야의 세계시장은 급성장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시장규모가 2010년에는 1조1천억 달러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는 방사선과 방사선 同位元素의 이용이 식품보존과 품종개량, 암진단과 암치료에 주로 이용돼 왔습니다. 그러나, 요즈음은 放射線이 환경과 첨단공업, 나노기술 NT와 생명공학 BT, IT 산업에 이용되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방사선 利用産業이 의료, 환경, 식품위생 등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경제와 수출에 기여하는 첨단산업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이 센터를 짓고 年間 500억원의 연구비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첨단방사선 이용기술을 적극 개발해 나가는「제2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 관련 진흥법을 제정한데 이어, 올해부터는 양성자 가속기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이 센터는 우리나라 방사선 첨단산업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사실, 저는 과거 정부와 國會에 몸담고 있을때에도 이곳 전북의 발전에 남다른 관심을 쏟은 바 있습니다. 80년대 중반에 군산·옥구 지역구 국회의원을 하면서, 금강하구언 공사 등 群長國家工團의 기틀을 마련하는데 일조를 한 바 있습니다. 또, 이 센터의 기공을 했고, 앞으로 전북도민여러분과 환경단체의 의견을 잘 수렴해서 새만금 개발을 환경친화적이고도 다양한 용도로 추진해 나가게 되어서 새로운 責任感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 연구센터와 새만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경우, 群長국가공단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산업벨트가 구축되어 "전북이 서해안시대의 中核地帶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原子力」이라는 이름만 들어가도 지역 주민들이 위험시설이라고 생각하고 유치를 반대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센터는 고급 두뇌인력들이 연구하는 곳이고 결코 위험한 시설이 아닙니다. 또, 안전조치를 완벽하게 갖출 것입니다. 주민여러분께서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 이 센터를 차질없이 완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이 센터가 2005년까지 준공될 수 있도록 예산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 센터의 첫삽을 뜨기까지 애를 많이 쓰신 여러분 모두에게 다시한번 감사드리면서, 존경하는 전라북도 道民여러분의 건승을 빌어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