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7. 1(火), 10:05
한·체크 총리회담후 공동기자회견
<< 서 두 말 씀 >>
기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대한민국 국무총리로서는 처음으로 중동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되고 아름다운 예술과 역사의 도시, 프라하를 방문하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를 초청해 주신 체크 정부와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체크 국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조금전 끝난 총리회담에서 스삐들라 총리와 저는 수교13년을 맞은 양국의 협력관계가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뤄왔다고 평가하고, 앞으로 상호보완적인 협력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저는 EU 가입을 위한 체크정부와 국민들의 노력과 성과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앞으로, 체크가 EU의 일원으로서 유럽의 안정과 번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저는 그동안 한반도 평화정책에 대한 체크 정부의 협조에 대해서 감사드렸습니다.
스삐들라 총리는 앞으로도 북핵문제를 포함하여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위한 한국정부의 정책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양국간의 경제·통상분야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스삐들라 총리는 한국기업들의 체크 진출시,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양국은 상호간의 교역·투자를 증진하고, IT 등 과학기술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문화예술과 민간교류의 협력도 폭넓게 확충하기로 합의했습니다.
2004년 하반기에는「체크 국립아시아 미술관」에 한국관이 개관될 예정입니다.
프라하는 유럽을 관광하는 한국인들에게 필수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두 사람은 양국간에 문화·교육·인적교류·관광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두 나라가 앞으로 정치·외교·경제·사회·문화 등 여러분야에 걸쳐 성숙한 동반자로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체크 정부와 체크 국민들의 따뜻한 환영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