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9. 1 (月), 16:00
[아리랑 FM] 개국 행사
<< 치 사 >>
존경하는 박종웅 의원님과 정범구 의원님! 김충일 사장님과 국제방송교류재단 임직원 여러분! 그리고, 아리랑방송 애청자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한국 방송사상 처음으로 영어전용 라디오방송인 [아리랑FM]이 개국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제까지 영어전용 방송으로 [아리랑TV]는 있었지만, 라디오가 없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우리나라도 영어라디오 방송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뉴스와 날씨, 관광과 교통정보, 음악과 생활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2002년 월드컵을 성공시킴으로써 우리 한국의 이미지를 전세계에 널리 알린 바 있습니다.
이 [아리랑FM]은 정부의 [포스트 월드컵 종합대책]의 하나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아리랑FM]은 우리나라를 찾는 관광객들이나 한국에서 살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한국의 역동적인 모습을 널리 알리는 훌륭한 창이 될 것입니다.
또, 외국인 투자유치와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해외관광객 유치와 국민의 국제화 역량을 키우는 데에도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아리랑FM]이 국제자유도시인 제주지역을 대상으로 출범합니다만, 우선 제주도를 동북아의 관광과 레저산업, 그리고 국제회의산업의 중심도시로 발돋움시키는데 큰 힘이 될것입니다.
또, 앞으로 수도권으로 방송권역이 확대되면 그 역할이 더욱 커질 것입니다.
참여정부는 한반도에 평화를 정착시키고 나아가 한국을 동북아 경제중심으로 도약시켜서, 1인당 소득 2만불시대를 앞당기는 것을 국정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불편을 느끼지 않아야 할 것이고, 외국인 투자가들에게도 기업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우리의 국가적 과제를 수행하는데 [아리랑FM]이 문화적 첨병 역할을 훌륭하게 할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이미, [아리랑TV]는 아시아와 미주, 유럽과 북아프리카를 비롯한 세계 여러 곳에 한국을 알리는 TV방송을 하고 있고, 위성방송채널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아리랑TV]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리랑FM]을 훌륭한 영어전문 라디오방송으로 키워 나가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정부도 [아리랑FM]의 성장에 깊은 관심을 계속 갖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첫 방송을 송출하기까지 애를 많이 쓰신 국제방송교류재단 임직원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리면서, [아리랑FM]이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는 방송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축원해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