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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제9회 원자력 안전의 날 기념식 치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3.09.04
  • 조회수 : 5719
2003. 9. 4(木), 15:00 제9회 원자력 안전의 날 기념식 << 치 사 >>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원자력 분야 종사자여러분과 내빈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제9회 원자력 안전의 날]을 맞이해서, 여러분과 함께 원자력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결의를 다짐하게 된 것을 무척 뜻깊게 생각합니다. 먼저, 그동안 원자력 안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영예로운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서, 원자력의 안전한 운영과 관리를 위해 애써오신 원자력 산업계와 원자력안전 관계기관 여러분의 노고에 치하를 드립니다.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분야는 우리나라 고유의 원자로를 설계하고 건설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난해에 가동에 들어간 영광원전 5호기와 6호기를 포함하여 우리나라는 이제 총18기의 원전에서 국내 전력의 40%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자력 발전분야는 세계 6위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질병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데 활용하는 것을 비롯하여, 방사선을 이용하는 기관도 2,000여 곳을 넘어 섰습니다. 우리가 이처럼 원자력을 널리 이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원자력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한다고 저는 믿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모든 원자력 시설에 대한 최고수준의 안전관리기술을 확보하는데 정책의 최우선순위를 두고 있습니다. 정부는 원자력의 안전성 확보를 더욱 공고히 하고 확보된 안전성을 국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서, [원전안전성능지표]의 개발과 [원자력안전 정보공개센터]의 설립, 그리고 [원자력안전문화] 평가와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원자력 발전소 주변의 주민보호와 방호를 위해서 [원자력 방재법]을 제정하고, [국가방사선 안전관리센터]를 설립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원전수거물관리시설]을 세계 최상급의 안전기술로 관리할 것입니다. 우선, 프랑스·영국·일본을 비롯한 26개 나라에서 안전성이 확고하게 입증된 관리 기술을 철저하게 벤치 마킹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는 원전수거물의 무게를 줄이고 방사능이 누설되지 않도록 유리화 공법을 적용함으로써 세계 정상급의 기술로 수거물을 안전하게 관리할 계획입니다. 원자력은 지구의 화석연료 고갈과 대기오염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사실상의 유일한 청정 대체 에너지입니다. 특히, 석유 한 방울 나오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원자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생존]의 문제인 것입니다. 국민여러분께서 이 점을 깊이 이해해주시고 원자력 사업추진에 적극 협력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 원자력 시설을 관리·운영 하고 있는 종사자 여러분께서는 원자력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다하는데 더욱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부도 원자력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하는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이 자리가 원자력 안전을 더 굳건히 하고, 원자역 안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이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