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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8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시상식 축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3.09.17
  • 조회수 : 5370
2003. 9.17(수) 14:00 제48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시상식 << 축 사 >> 존경하는 이호왕 회장님과 학술원 회원 여러분! 그리고 영예로운 수상자 여러분과 내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제48회 대한민국 학술원상 시상식 자리에서 우리나라 학계의 원로·중진 여러분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만나뵙게 된 것을 커다란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먼저, 한 평생을 학문의 길에 몸바쳐 오시며 학술발전에 훌륭한 업적을 쌓으셔서, 오늘 우리 학계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 학술원상을 받으신 수상자와 가족 여러분께 축하를 드립니다. 아울러서, 우리나라 학문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정진해 오신 학술원 회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회원들을 위한 연구여건의 조성을 비롯해서 학술원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이호왕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감사말씀을 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21세기 지식기반 시대는「국민의 지식과 창의력, 그리고 학문적 역량」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시대입니다. 우선, 국가간의 치열한 첨단기술경쟁도 학문적 연구의 축적없이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리고, 학문의 발전없이는 지적인 창의력을 갖춘 인재의 양성을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한 나라의 참다운 발전은 건전한 정신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하는데, 이 역시 학문이 그 기반이 되는 것이라 할 것입니다. 그래서, 21세기 무한경쟁은 경제전쟁이 아니라, 사실은「교육전쟁」이나「학문전쟁」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 국민들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교육열을 갖고 있고, 학문을 숭상하는 전통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특히, 수상자 여러분과 학술원 회원 여러분께서 우리의 학문적 기반을 충실히 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것은 우리나라가 소득 2만불시대와 동북아의 경제중심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든든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아무쪼록 더욱 건강하시고 정진하시어 알찬 학문적 성과와 인재양성의 보람을 계속 거두어 나가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사실, 저의 가친께서도 학자로서 오랫동안 학술원 회원으로 계시기 때문에, 학문하는 어려움과 학자들의 애환을 제 나름대로는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미력이나마 우리 학계의 원로·중진이신 여러분의 학술활동을 지원하는데 힘써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수상자 여러분과 가족 여러분에게 축하를 드리면서, 존경하는 학술원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시기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