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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연설문․메시지

대덕연구단지 3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 치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3.09.30
  • 조회수 : 3287
2003. 9. 29(月) 대덕연구단지 30주년 기념행사 개막식 << 치 사 >> 존경하는 안동선위원장님과 박근혜의원님, 송석찬의원님! 대덕연구단지 연구진 여러분과 대전시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과학기술인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요람인 대덕연구단지가 30주년을 맞이하여 뜻깊은 기념행사를 열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지난 1973년 과학기술입국의 기치아래 이곳을 연구단지로 지정할 당시에는, 이 일대가 허허벌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30년동안 그야말로 상전벽해와 같은 변화가 일어나서, 이제 이곳은 500여개의 연구·교육기관과 벤처기업이 입주해 있는 한국최고의 지식집적단지로 성장하였습니다. 대덕연구단지는 그동안 과학기술의 발전과 경제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어 왔습니다. 반도체와 정보통신을 비롯하여 원자력과 우주공학 그리고 생명공학과 같은 첨단기술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개발성과를 창출해 왔습니다. 또한, 전국의 대학과 기업, 연구소에 우수한 연구인력을 공급해 왔습니다. 또, IMF 이후에는 대덕연구단지에서 실력을 쌓은 연구원들이 창업한 벤처기업들이 신기술산업을 주도하는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와같은 성과는 과학기술인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함께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국민여러분과 대전시민 여러분의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대덕연구단지의 발전을 위해 정성을 다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과학기술이 21세기 우리의 국운을 좌우합니다. 이제 과학기술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21세기 우리나라의 생존과 번영의 필수조건인 것입니다. 참여정부는 1인당 소득 2만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해서「과학기술중심사회」를 구축하는데 온정성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앞으로, 대덕연구단지가 그동안 축적된 인프라와 성과를 바탕으로 제2의「과학기술입국」을 추진해 나가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산·학·연 협력체제를 강화해서「과학기술의 산업화」를 추진하는데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외국의 첨단연구소를 유치하고 국제공동연구를 활성화해서 동북아의 R&D 허브로 발돋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방 연구개발주체와의 협력과 지역단위 산학연 협력체제를 강화해서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쪼록, 대덕연구단지가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세계적 수준의 발명과 발견의 메카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정부는 대덕연구단지가 제2의 도약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연구개발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드리고,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한 노력도 다해 나가겠습니다. 대전시민여러분과 대덕연구단지 종사자 여러분에게 다시한번 축하와 감사를 드리면서, 대덕연구단지의 힘찬 발전을 축원해 마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