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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제42주년 소방의 날 치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4.11.08
  • 조회수 : 5213
]2004. 11. 8(월) 제42주년 소방의 날 치 사 존경하는 전국 소방공무원과 소방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영예에 빛나는 수상자 여러분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 [%1,large,center%] 오늘 제42주년 소방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언제나 묵묵히 자신의 사명을 다하고 계신 전국의 2만 7천 소방공무원과 8만 7천 의용 소방대원, 그리고 100만 관련단체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치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또한 국민의 안전에 헌신한 공로로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거듭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친애하는 전국의 소방가족 여러분! 소방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사회 안전의 최후 보루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화재와 재난의 현장에서 우리의 소방인들은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국민의 안전을 묵묵히 지켜왔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평균피해를 보면 이전의 같은 기간에 비해 인명과 재산피해 비율이 크게 줄었으며 119 응급구조를 비롯한 붉은 소방차는 안심과 믿음의 상징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03년 MSN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직업인 1위로 소방공무원이 뽑히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다름 아닌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에 대한 당연한 결과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내・외빈 여러분! 현대사회는 첨단화, 개방화될수록 점점 더 많은 위험에 노출되고 있습니다. 거대 도시와 대형화된 수송수단은 대형 재난의 가능성을 더하고 있으며 세계화가 진전된 국제 사회의 현실은 테러의 위협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재난의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만일의 경우, 일어난 재난 상황에 대비하는 종합적 대응 체제를 구축해야 합니다. 참여정부는 “안전한 한국 건설”을 국정의 최우선 혁신과제로 삼았으며 올해 소방방재청을 출범시켰습니다. 소방방재청은 국내외의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재난관리 시스템을 혁신하며 국민의 안전방패로서의 역할을 위해 설립된 정부 역사상 최초의 재난관리 전담기구입니다. 참여정부는 소방방재청을 중심으로 민・관・군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유관기관 및 언론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의 밀접한 협력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더욱 강력하게 지켜낼 것입니다. 전국의 소방인 여러분! 안전은 곧 복지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삶의 질을 높이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안전이 보장되지 않은 사회에서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또한 안전은 곧 국가경쟁력입니다. 세계화 시대에 있어 경제, 문화적 번영은 외국인이 안심하고 방문하며 투자할 수 있는 안전한 국가를 건설하는데 달려있습니다. 따라서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책무는 국민의 편안한 삶과 국가의 번영에 직결되는 참으로 막중한 것입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의 재난 관리 역사에서 반복 안전사고와 인재라는 말을 지우고 예방중심의 과학적 재난관리, 한발 앞선 체계적인 현장 대응, 그리고 신속하고 합리적인 복구지원으로 편안하고 안전한 한국을 건설해야 할 것입니다. 정부는 소방공무원 여러분 모두가 걱정없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부족한 소방인력을 충원하고 보다 나은 근무 여건을 만드는 것은 물론, 국민의 생명을 위해 위험을 무릅쓴 소방공무원들의 희생에 대해서도 실질적인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2,large,center%] 친애하는 소방가족 여러분! 우리 국민은 여러분을 믿고 있습니다. 위급할 때는 언제 어디라도 달려오는 소방공무원 여러분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지키는 파수꾼으로서 높은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온 국민과 함께 성숙한 안전 국가를 건설해 나갈 것을 당부드립니다. 소방의 날 42주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전국의 소방공무원과 소방가족 여러분의 안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