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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 페어 2004 개막식 치사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4.12.02
  • 조회수 : 5231
2004. 12. 2(목) 10:00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 페어 2004 개막식 치 사 존경하는 소프트웨어산업인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콘텐츠산업의 현재를 살피고 미래를 조망하는 자리이자 소프트웨어인들의 큰 축제인 “소프트엑스포/디지털콘텐츠페어 2004”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과 디지털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애쓰고 계신 분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수상자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전국의 소프트웨어인 여러분! 우리는 지금 소프트웨어와 컨텐츠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정보와 지식이 경쟁력이 되고 부가가치의 원천이 되는 지식기반 사회가 도래한 것입니다. 이전의 경제 시스템이 얼마나 좋은 제품을 싸게 잘 만드느냐의 경쟁이었다면 이제는 얼마나 좋은 내용을 담고 잘 이용할 수 있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뛰어난 기술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 가장 중요한 자원입니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세계 그 어느 나라와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구나 우리나라는 세계 IT 제품의 테스트 베드로 불릴 정도로 최고 수준의 IT 인프라 및 두터운 사용층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히 각종 소프트웨어 및 디지털컨텐츠 산업의 튼튼한 기반이 있다고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산업이 연평균 31.7%씩 성장하고 모바일과 인터넷 서비스에서 세계적 강국이 된 것은 이러한 기반이 있기 때문이라 할 것입니다. 전국의 소프트웨어인 여러분! 세계 각국은 신성장동력을 찾고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미국은 연구개발 예산을 올해 7%나 늘렸으며 일본과 중국 역시 첨단 신산업 육성 전략을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 역시 ‘과학기술 중심사회 구축’을 국정과제로 삼고 소프트웨어 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하여 정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가 지식경제 시대의 최강국으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여러분 모두의 각오와 노력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오늘 저는 여러분께 세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원천 기술의 확보에 힘을 기울여 주십시오. 원천기술이 없는 애플리케이션은 개발에 기울인 노력의 많은 부분을 외국에 내어줄 수밖에 없습니다. 다행히 이번 소프트엑스포에서도 공개소프트웨어와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대회를 통해 원천기술 확보에 힘을 기울인다고 알고 있습니다. 정부 역시 원천 기술의 개발과 선도 기술의 기업 이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둘째, 한발 앞서 창의력을 발휘하여 주십시오. 소프트웨어와 콘텐츠의 세계에서는 시장을 선점하고 선도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나라의 온라인 게임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은 앞선 광대역 인터넷망도 큰 역할을 하였지만 동시에 한 발 앞서 서비스를 개발하고 해외 진출에 노력을 기울였기 때문입니다. 시장의 흐름을 읽고 창의력을 발휘하여 한 발 앞서 나간다면 우리는 세계 소프트웨어와 디지털콘텐츠의 트렌드를 선도할 수 있을 것입니다. 셋째, 세계를 향한 큰 꿈을 가져주십시오. 저는 빌게이츠 사장의 닷넷 구상을 듣고 크게 놀란 적이 있습니다. 닷넷 계획의 실현성이나 여러 문제점을 차치하고라도 그러한 큰 꿈을 가지고 시대를 앞서 생각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할 것입니다. 전국의 소프트웨어인 여러분! 이제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우리에게 소프트웨어산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국가의 명운이 걸린 필수 생존전략입니다. 정부는 우수한 기술과 인력을 갖춘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자생력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소프트웨어 강국’의 강한 비전과 소프트웨어 산업인의 긍지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분들게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전국의 소프트웨어 산업관계자 및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