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7(화)
국가유공자 첨단휠체어 전달식
치 사
존경하는 국가유공자와 가족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여러분!
오늘,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거동불편 애국지사 및 중상이자 여러분께 첨단 휠체어를 전달하는 행사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저를 포함하여 우리국민 모두는 국가를 위해 몸을 아끼지 않으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 여러분께 언제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몸이 불편하신 애국지사분들과 중상이자분들께 최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세계 최고 수준의 휠체어를 보다 많이 드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부디 이 휠체어가 국가유공자 여러분의 몸과 마음을 조금 더 편안하게 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존경하는 국가유공자 여러분!
참여정부는 과거를 기억하여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며 미래를 향해 나가고자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자신과 가족의 안위를 접고 나라를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국가유공자분들을 기억하고 그 분들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로하신 애국지사분들과 중상이자 여러분을 위하여 노후의료복지를 강화하는 다양한 시책을 펴고 있습니다.
지난 1월 복권및복권기금법을 제정하면서 복권기금이 국가유공자 복지사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되도록
제도화 하였습니다. 또한 다가오는 2009년에는 우리가 서 있는 이곳에 1,400병상을 갖춘 첨단 보훈중앙병원이 건립되어 국가유공자 의료지원의 수준이 한 차원 높아지게 될 것입니다.
이와 함께, 지방보훈병원과 위탁진료병원을 연계하여 전국 어디서나 양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의료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은 다만 고마움을 느끼거나 그 분들의 공적만을 기리거나 혹은 물질적인 보상만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귀중한 보훈은 이 분들이 몸 바쳐 지켜온 이 나라를 크게 발전시키고 나라의 기틀을 반듯하게 세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위에 이 분들의 공적을 기리고 이 분들의 공훈에 보답하는 것이 바른 보훈의 길이라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참여정부는 국가의 기틀을 바로잡고 국가의 앞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보훈가족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지원을 통해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예우하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참여정부의 이런 뜻을 깊이 이해하여 주시고 협력하여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국가유공자 여러분과 가족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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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