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12. 10(금)
국군장병 위로 방문
훈 시 말 씀
자랑스러운 푸른별 육군 청성부대 장병 여러분!
오늘,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대한민국 최강부대, 육군 청성부대 장병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
청성부대는 육탄 11용사의 혼이 살아 숨쉬는 우리 국군의 자랑으로서 국가 방위의 최요충지를 지키는 정예중의 정예라 알고 있습니다.
오늘 부대 현황을 듣고 이렇게 장병 여러분을 만나니 정예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은 명실상부한 국가방위의 철벽임을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임관빈 사단장을 중심으로 장병 여러분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한 당연한 결과라 생각하며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청성부대 장병 여러분!
국가의 의무는 국민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의무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적으로부터 지키는 것이며 바로 여러분이 그 숭고한 의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대한민국의 군대는 자주국방의 임무와 함께 남북화해와 평화통일이라는 민족의 대업을 뒷받침하고 세계 평화에 이바지하는 막중한 사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국군은 자신의 의무와 사명을 너무나 훌륭히 해내고 있습니다.
최근 북한 핵문제를 우리가 주도적으로 풀어가고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며 냉전의 유물들을 정리하는 것도 바로 우리 국군이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철통같은 방위태세를 갖추고 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국민과 정부는 장병 여러분을 믿고 남북 교류협력과 평화통일의 길, 그리고 세계평화 수호의 길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입니다.
친애하는 청성부대 장병 여러분!
여러분의 노고가 바로 여러분의 부모, 형제, 이웃의 편안함입니다.
여러분의 강철같은 방위태세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힘입니다.
모쪼록 여러분의 숭고한 의무를 다하고 건강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힘찬 군 생활을 다하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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