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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연설문․메시지

호국·보훈의 달에 즈음하여 국민께 드리는 말씀

  • 작성자 : 공보비서관실
  • 등록일 : 2005.06.01
  • 조회수 : 2369
호국·보훈의 달에 즈음하여 국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매년 맞이하는「호국·보훈의 달」이지만 올해는 을사늑약 100주년, 광복 60주년, 6.15 남북정상회담 5주년이 되는 해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크며 호국영령과 유공자 여러분에 대한 추모와 감사의 마음이 더욱 새롭습니다. 역사가 보여주듯 국가를 수호하는 일은 민족의 생존과 권리를 보호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우리나라가 그 숱한 외침과 위협 속에서도 한민족의 동질성을 유지하고 민족 구성원 개개인의 생존과 권리를 보존할 수 있었던 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몸을 던진 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일제 강점기의 순국선열들과 애국지사, 6·25전쟁과 베트남 전쟁에서 조국의 부름에 응했던 용사들, 그리고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불의에 항거한 민주유공자분들뿐만 아니라 오늘도 국토방위의 숭고한 의무를 다하고 있는 우리 청년들이 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입니다.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우리 국민은 세계 10위의 GDP를 가진 경제 강국, 세계 IT와 생명공학 기술을 선도하는 기술 강국을 건설해 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국가균형발전, 한반도 평화 정착, 국민 통합 등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어렵고 힘든 과제이지만, 선진한국 건설을 위해 꼭 넘어야 할 과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호국 선열들의 멸사봉공의 자세를 이어받아 지역과 계층의 이익이라는 편협한 시각을 넘어 국가의 앞날을 위해 서로 양보하고 단합한다면, 선진한국 건설의 꿈은 곧 실현될 것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에 즈음하여 호국영령과 국가유공자 여러분에 대한 감사와 보훈의 마음을 새롭게 다지면서,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 그리고 국민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복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