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권홍사 회장님을 비롯한 건설인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올해 여러분이 소망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고,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경제의 중추를 맡고 계신 건설인 여러분의 희망찬 모습을 보니 올해 우리경제가 잘 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지난해 우리 경제는 국제유가 급등, 금리인상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당초 전망을 웃도는 4.8%의 성장을 이룰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사상 처음 무역 7천억 달러를 달성하여 세계 11위의 무역대국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를 이루는 데 건설인 여러분의 노고가 컸습니다. 지난해 여러분의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 노력으로 해외건설사상 최대규모인 398억 달러를 수주했습니다. 2003년 37억 달러의 열 배가 넘습니다. 우리경제의 활로를 열어주고 계신 건설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독거노인을 위한 사랑의 집짓기 사업과 서해안 기름유출 사고 복구에 솔선수범해 주신 데 대해서도 사의를 표합니다.
전국의 건설인 여러분!
지난해 지역경제가 다소 침체되고 미분양 주택이 증가하면서 건설업계에 특히 애로가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고유가 등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건설업계에는 오히려 더 많은 기회가 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유가상승으로 크게 늘어난 오일달러가 다시 한번 중동건설붐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의 타결에 이어 EU, 캐나다·멕시코·인도 등과도 자유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리 건설기업들의 수주 경쟁력으로 볼 때 앞으로 건설경기가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건설인 여러분께서는 끊임없는 혁신과 성실시공을 통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국민이 신뢰하는 건설산업을 만드는 데 주력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정부도 토지이용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미분양주택 해소와 지방경기 활성화를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2010년 ‘세계 5대 건설강국 진입’을 목표로 신성장동력인 해외건설을 적극 진흥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여러분은 지난 반세기 동안 열사의 사막과 불모의 오지를 가리지 않고 지구촌 곳곳에 진출하여 한국인의 불굴의 의지를 세계에 보여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여러분께서 저력을 발휘해 주신다면 건설산업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 속의 선진한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2008년 새해에는 건설산업과 우리경제가 더욱 힘차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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