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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한국-우즈베키스탄 경제인 오찬 간담회 오찬사

  • 작성자 : 연설비서관실
  • 등록일 : 2008.05.12
  • 조회수 : 1960
존경하는 미르지요예프 총리님,
내외귀빈 여러분!

우선 저를 비롯한 한국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경제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오전 양국의 경제인들이 함께한 비즈니스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포럼에서 논의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구체적인 결실을 맺어 양국 기업의 활동이 더욱 활발해지고, 경제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되기를 기원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저는 어제 이곳에 도착해 여러 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위대한 티무르 제국의 발상지이자 동서양을 잇는 실크로드의 중심지로 찬란한 문명을 꽃피운 우즈베키스탄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작년 9%가 넘는 경이로운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중앙아시아 중심국가로 발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의 역동적인 경제도 확인했습니다.

카리모프 대통령과 미르지요예프 총리의 지도력과 우즈베키스탄 국민의 높은 역량에 경의를 표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은 수교한지 16년에 불과하지만, 매우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미 1400년 전부터 양국은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하였습니다. 제가 내일 방문할 사마르칸트에 있는 아프로시아프 궁전 벽화에는 한국 고대 왕국의 사신이 그려져 있습니다.

또한 우즈베키스탄의 일부로 자리 잡은 20만 우리 동포들은 양국 협력의 훌륭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우즈베키스탄이 최우선 국가과제로 추진하고 있는 산업다변화의 성공을 위해 경공업, 중화학공업, 첨단 신기술 산업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전달할 것입니다.

아울러 한국은 투자확대, 기술이전과 인재양성, 해외시장 공동진출 등을 통하여 우즈베키스탄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 두 나라는 각별하고도 가까운 사이입니다. 지난 2월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식에 카리모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주셨습니다.

저도 한국 총리로서 순방외교의 첫 걸음을 바로 이 곳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우즈베키스탄 속담에 “친구는 오래될수록 좋고, 옷은 새것일수록 좋다”는 말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한국에게 우즈벡은 오랜 교역 파트너이자 소중한 친구입니다. 앞으로도 절친한 친구로서 양국이 깊은 우정을 더욱 다져 나가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깟따 라흐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