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마시모프｣ 총리 내외분,
그리고 자리를 함께하신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 내외와 대표단을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총리 내외분, 카자흐스탄 정부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저는 오늘 아스타나를 처음 방문했습니다만, 아스타나가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수도로서 불과 10년 만에 중앙아시아의 중심도시로 성장한 데 대해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텅 빈 광야를 현대 도시로 탈바꿈시킨 아스타나의 건설은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지도력과 카자흐스탄 국민의 의지가 만들어낸 대역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카자흐스탄이 매년 10% 이상의 경제성장을 이룩하며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구성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카자흐스탄이 2010 OSCE 의장국을 맡은 것도 국제사회가 카자흐스탄에게 보내는 신뢰의 한 사례라고 믿습니다.
CICA(아시아상호교류·신뢰구축회의)를 비롯해서 세계종교지도자회의, 세계미디어포럼 등 국제사회의 평화와 공동번영을 위한 카자흐스탄 정부와 국민의 노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마시모프」 총리님,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수교한 지 16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그 동안 정치, 경제, 문화 등 각 방면에서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이제는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켜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카자흐스탄과 동북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한국이 힘을 합한다면 유라시아의 공동번영을 이끄는 견인차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이미 마시모프 총리와 저는 오늘 한·카자흐스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액션플랜을 채택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저는 빠른 시일 안에 양국 대통령간의 만남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이를 계기로 한·카자흐스탄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저의 방문에는 100여명의 한국 경제인들이 함께 왔습니다.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과의 경제협력에 대해 갖고 있는 관심과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내일 개최되는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을 확신하며, 앞으로 양국 경제인간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마시모프」 총리님,
2007년은 고려인들이 카자흐스탄에 이주한 지 7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그 동안 고려인들의 정착을 돕고, 우정을 베풀어 준 것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고려인들이 카자흐스탄 국민으로서 사회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양국간 관계 발전에 훌륭한 교량 역할을 하기를 기대합니다.
「마시모프」 총리 내외분, 그리고 귀빈 여러분
총리 내외의 건승과 한·카자흐스탄 두 나라의 영원한 우정과 공동 번영을 위해 건배를 제의합니다.
‘도스뛱 우슌’ (우정을 위해)!
‘라흐멧’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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