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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역대 연설문․메시지

제29회 베이징올림픽대회 해단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비서관실
  • 등록일 : 2008.08.25
  • 조회수 : 4436
존경하는 이연택 대한체육회회장, 각종 경기단체장 그리고 체육계의 지도자 여러분, 그러나 무엇보다도 김정행 단장과 이에리사 총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여러분! 정말 잘 싸우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 모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가대표입니다. 온 국민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선수와 임원, 그리고 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은 불굴의 투혼과 의지로 세계 속에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습니다. 참으로 장한 일을 해냈습니다. 지난 17일 동안 우리 국민 모두는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한민국이 더 없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이 모두가 여러분의 땀과 눈물로 이루어낸 쾌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 모두가 극적인 베이징 드라마의 주인공이었고, 제29회 올림픽의 진정한 영웅이 되었습니다. 여러분은 대한민국 올림픽의 역사를 다시 썼습니다. 역사상 가장 많은 메달을 따고, 세계 7위의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중국에 이어 아시아 2위를 차지했습니다. 스포츠 강국 대한민국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또한 여러분의 투혼에 세계가 감동했습니다. 쓰러지면서도 바벨을 놓지 않았고, 부상을 당하고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여자 핸드볼팀의 선전에 온 국민이 박수를 보냈고, 육상과 카누, 승마, 리듬체조에서도 당당히 도전했습니다. 이처럼 아름답고 멋진 승부로 온 국민을 감동시킨 389명 선수단 모두가 자랑스럽고 대견한 우리의 얼굴입니다. 여러분은 또한 스포츠맨십에 있어서도 세계에 모범이 되었습니다. 승자에게는 축하를 아끼지 않았고 패자에게는 따뜻한 위로를 잊지 않았으며, 대한민국 체육사상 처음으로 IOC 선수위원도 배출했습니다. 여러분은 올림픽정신을 전세계에 가장 잘 모범적으로 보여주었습니다. 선수단 여러분, 그동안 우리 국민 모두가 베이징에 있었습니다. 한마음 한뜻으로 여러분과 함께 뛰고, 함께 울고, 함께 웃었습니다. 수많은 역경을 이겨낸 여러분의 인간승리는 크나큰 용기를 주었고, ‘하면 된다’는 자신감과 희망을 주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이야말로 지난 60년간 세계에 유례가 없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함께 이룩해낸 대한민국 신화의 축소판입니다. 이제 우리는 여러분이 만들어낸 감동과 환희,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합니다. 스포츠 세계 7대 강국의 위업을 우리 사회 모든 분야로 확산해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 국민의 위대한 저력을 하나로 모아 대한민국 선진화의 힘찬 도약을 이루어가야 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멋진 승리로 대한민국의 명예를 드높이고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한 여러분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선수단 여러분과 체육계 모든 분들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