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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2022 금융감독원 국제 콘퍼런스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8.31
  • 조회수 : 839

2022 금융감독원 국제 콘퍼런스 축사 (이화여대)


이렇게 훌륭한 발표자들이 저보다 앞서서 발언을 하시게 되면,

제가 항상 긴장하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앞서, 금융감독원장님과 이화여대 총장님께서

기후변화 대응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녹색금융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오늘, 두 가지만 말씀드리고 축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먼저, 약 10일 전에,

서울시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겪었습니다.


이제, 기후 위기가 우리에게,

그리고 이 지구상의 모든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산화탄소 감축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 또한 알고 있습니다.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님이

이러한 이산화탄소 감축 노력을 시작하셨고,

그분이 안 계셨다면 오늘날 우리의 노력이

이렇게 발전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반기문 前 UN 사무총장님께서 앞서 물꼬를 터주시고

헌신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가 그동안 기후변화와 관련된 또 하나의 중요한 요인에 대해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변화에 순응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과정과 마찬가지로

급격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급격하게 줄여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한국은 이미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40% 감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과 더불어서,

우리가 기후 위기와 함께 공존해나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더 기후 위기에 적응해나갈지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후 위기에 적응하는데 많은 금융적 지원과 투자가 필요할 것입니다.

녹색금융이 그 과정에서 더욱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러한 포럼을 통해서

녹색금융에 대해서 논의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기후 위기를 다루기 위해서

금융 부문에서 어떻게 적응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게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모든 국가가 마찬가지겠지만, 기후 위기 대응이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학계의 노력만으로도 안 되고,

언론만 노력한다고 해서 되는 일도 아닙니다.

모든 사람들이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국내만이 아닌, 국제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2015년 파리협정에 기반하여

모든 국제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합쳐야만 합니다.


오늘 여러 은행을 포함한 국내외 금융 전문가들이 함께 모인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또한 미래에 지도자가 될 분들이 함께 자리해주셔서

앞으로 기후 위기를 어떻게 다뤄나갈지도 논의할 것입니다.

이러한 논의의 자리가 중요하다는 말씀과 함께,

기후 위기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적으로도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오늘 콘퍼런스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