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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2022 H2 MEET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08.31
  • 조회수 : 1359

2022 H2 MEET(Mobility, Energy, Environment, Technology) 축사 (일산 킨텍스)



우선 오늘 바쁘신데 이렇게 참여해주신

윤관석 산업통산자원중소벤처기업 위원회 위원장님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오늘 저는 굉장히 중요한 두 분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정만기 KIAF 회장과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님이십니다.

이 두 분은 저와 다양한 공직에서 함께 일한 경험이 있습니다.

두 분은 항상 새로운 것을 시작하시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시고,

결국엔 성공해 내시는 능력을 갖추신 분들이십니다.

이 자리를 빌려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영어)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함께해주신 기업인 여러분

H2 MEET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2년전 수소 모빌리티 중심으로 시작한 전시회가

올해부터는 수소생산과 저장 등

수소산업의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규모로 확대되었습니다.


16개국, 67개 외국기업을 포함하여

총 241여개 기업이 참가하면서

명실상부하게 세계 최초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수소산업 전문 전시회로 자리매김 하였습니다.

성공적인 개최와 발전에 애써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 드립니다.


존경하는 수소 기업인 여러분,


기후변화와 에너지 공급망 위기 속에서

청정에너지인 수소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 에너지 중 수소의 비중은 0.1%에 불과하지만

국제 에너지 기구 IAEA에 따르면 2050년

이 비중은 10%로 확대되면서

수소경제 시장 규모가 2.5조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수소경제로의 전환과 성장 앞에

세계 각국과 글로벌 기업들은

치열한 주도권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미, 우리 대한민국의 글로벌 기업들은

수소 활용,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있습니다.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차를 출시한 이후,

2020년부터 글로벌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소 승용차뿐 아니라

세계 최초로 수소트럭 양산체제를 구축하여

유럽시장등에 수출도 하고 있습니다.


수소충전소 확충 뿐 아니라,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보급 또한, 세계 최고 수준입니다.

이러한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수소, 수소생산, 저장, 운송 등 수소산업 생태계가 구축되고,

수소경제는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정부는

수소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초격차 산업으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수소의 생산과 유통, 활용 전 주기에 걸쳐

수소경제 생태계를 탄탄하게 구축하겠습니다.

현재의 수소공급을 청정 수소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 실증 프로젝트로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로 수소를 만드는 등

생산 방식을 다각화하겠습니다.


우리의 기술과 자본으로

해외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도입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수소를 안전하게 유통하고 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도 빈틈없이 구축하겠습니다.

수소 버스, 수소 트럭 등 수소 상용차 보급뿐 아니라

선박, 드론, 항공 등 다양한 모빌리티에도 수소를 적용하고,

제철, 석유화학, 시멘트 등 온실가스 다배출산업에

수소를 활용하는 기술개발에도 적극 나서겠습니다.

특히 투자와 기술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과감히 개혁하고,

법령이 미비한 분야는 조속히 정비하겠습니다.

필요한 금융·세제지원은 적극 검토하겠습니다.


우리 정부 첫 수소경제위원회가 9월에 예정되어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

새 정부 수소경제의 비전과 대책을 발표하겠습니다.

기업의 의견과 산업현장의 목소리도

충실히 경청하고 반영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수소 기업인 여러분,

석유, 가스 시대에 우리 대한민국은

자원빈국으로 에너지 안보를 위협받으면서도 탄소배출국의 오명도 받아왔습니다.


이제 우리 기업과 정부가 한 팀이 되어

기술 혁신과 담대한 도전에 나선다면,

수소경제의 글로벌 선도국,

에너지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늘 이 행사가 수소 산업 발전과

탄소 중립 실현을 진전시키는

작지만 의미 있는 큰 발걸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