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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착공 행사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10.28
  • 조회수 : 2025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착공 행사 축사(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오늘 아침에 윤석열 대통령께서

저한테 전화를 주셨습니다.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을 축하한다는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군산 지역에 조선소가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나라의 균형발전을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입니다.


군산조선소가 이 지역에서

좋은 경영실적을 낼 수 있도록

정부로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시겠다고

말씀을 꼭 전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지난 5년 동안 군산조선소를 살리기 위해

합심하여 노력해주신

전북도와 군산시 관계자 여러분,

현대중공업과 근로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오늘은 정말 뜻깊은 자리입니다.

이 뜻깊은 자리에

제가 함께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영광스럽고,

여러 가지 어려움을 참아내면서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전북도민, 군산시민 여러분께 큰 박수를 드립니다.


우리 조선산업은

지난해 8년 만의 최대 수주실적을 기록한 이후,

견조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글로벌 조선 시장은 급변했고,.


대형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은

높은 기술력이 있어야 건조할 수 있고,

친환경 선박은 급속히 수요가 바뀌고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더없이 좋은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 조선업이 기술경쟁력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글로벌 수주 증가에 대비하고,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서는

생산역량 확보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가 압도하는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의 세계 점유율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근본적으로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전략’을 마련해서,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하겠습니다.


우선,

현재 64%인 고부가가치 선박점유율을

2030년까지 75% 수준으로 높이겠습니다.


핵심기술 국산화로

LNG 선박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기술혁신과 상용화 촉진으로

미래 무탄소 선박의 주도권을 확보하도록 하겠습니다.


생산공정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R&D, 금융, 물류 지원 등으로

중소 조선사업, 기자재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대중소 상생협력의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무엇보다, 특별연장근로 확대 등을 통해서

현장의 부족한 인력 문제를 해소하고,

근로자의 건강권을 유지하면서,

근로자의 실질적 임금은 높여나가겠습니다.


외국인력 활용과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숙련인력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도민과 군산시민 여러분,


그동안 군산조선소는

전북 제조업의 12%,

군산 산업의 24%까지 책임져왔습니다.


군산조선소 가동중단 이후,

군산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제 군산조선소의 재가동으로

전북과 군산 경제가 되살아날 것을 기대합니다.


정부도

전북도, 군산시와 함께  

군산조선소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문기능인력 확보와 협력업체 지원을 통해

군산지역 조선업 생태계 회복에

적극 나서겠습니다.


새만금과 연계하여

‘친환경 조선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전화위복’이라는 말처럼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지역 발전을 앞당기고,

우리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