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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2.12.20
  • 조회수 : 3741

제8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 축사(정부세종컨벤션센터)



전국의 공직자 여러분,


올해로 여덟 번째 맞이하는

대한민국 공무원상 시상식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오늘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쉰다섯 분의 공무원과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 20년간 수중 인명구조에 헌신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켜오신 박대영 경위님,


적극적인 국제협력으로 한국의 갯벌을

세계유산 등재에 성공한 박지영 사무관님,


세계 최초로 5G 안테나

고속 측정 시스템을 개발한 임종혁 연구사님께

아낌없는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모든 수상자 여러분의 공적을

일일이 말씀드리지 못해 아쉬움이 큽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이야기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라는 것을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여러 분야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를 겪었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민생의 현장에서 애써오신

모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공직자 여러분,


다가오는 새해는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민생경제를 조속히 회복하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경제구조 혁신에 힘써야 합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우리 사회의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일은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입니다.


어느 하나 녹록지 않은 과제를 앞둔 지금,

공직자들이 그 중심에 서서

우리의 미래를 힘차게 열어나가야 합니다.


무엇보다 먼저,

대한민국 공직자로서 자긍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세계 많은 개발도상 국가의

‘롤 모델’이 되고 있으며,

글로벌 중추국가로 빠르게 도약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당면한 위기 극복의 주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민생의 현장에서 국민의 소리에 응답해야 합니다.


이제 모든 정책의 성패는

국민의 이해와 지지에 달려있으며,

그것은 국민의 뜻을 올바로 받드는 일입니다.


따라서 공직자는 언제나 국민의 편에 서야 합니다.


이와 함께, 끊임없이 혁신하는 ‘적극행정’입니다.


단지, 제도와 관행이라는 경직된 틀에서는

급변하는 현대사회의

숱한 난제들을 효율적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크게 보고, 멀리 보며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공직자 여러분,


내년은 계묘년, ‘토끼’의 해입니다.


토끼는 영민한 지혜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지혜와 유연함으로

지금의 위기를 하루속히 극복해 나가기를 기대합니다.


공직자 여러분, 올 한 해 수고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