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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제9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실천대회 대회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3.04.16
  • 조회수 : 1185

제9회 국민안전의 날, 국민안전 실천대회 대회사(세종컨벤션센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은 아홉 번째 맞이하는 ‘국민안전의 날’입니다.


우리는 안전에 대한 각오와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습니다.


먼저, 재난과 안전사고로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크나큰 슬픔을 감내해오신 유가족과

피해자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코로나19 위기로 인해 4년 만에

여러분과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전국 곳곳에서 국민안전을 위해 애써주시는 분들의

노고와 헌신에 경의를 표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우리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의 비극을 단 한 순간도 잊은 적이 없습니다.


정부는 ‘국민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을 쏟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에도 여러 가지 안전사고와 재난으로 인해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특히 수도권 집중호우와 태풍 힌남노,

그리고 이태원 참사로 많은 분이 고통을 받으셨습니다.


정부는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태원 참사 직후

‘범정부 안전시스템 개편 태스크포스’를 구성하였습니다.  


국가 안전시스템 전반을 꼼꼼하게 들여다보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국가 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도 마련하였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새로운 위험에 대비하고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

재난안전 관리체계를 확립해나가고자 합니다.


오늘, 이와 관련하여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무엇보다, 모든 대책의 수립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중앙부처는 대책이 일선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되는지 항상 점검해야 합니다.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위기에

가동되지 못하는 대책은 없는 것만 못합니다.


또한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건물주나 사업주, 시설책임자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의 안전의식을 한층 더 높여야 합니다.


국민의 삶 속에서 안전 관련 정책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과 기업도

어떤 경우에도 안전을 양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고의 안전대책은 바로 예방입니다.


그러나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면,

신속하고 완전한 복구에 전력을 다해야 합니다.


사고 이후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국민과 소비자의 신뢰가 좌우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안전을 지키는 것은

특별한 누군가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쏟아주시는

안전에 관한 관심과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제, ‘의지’가 아니라 ‘실천’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국민안전 실천대회’가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오늘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고 계신 분들께

거듭 깊은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