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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제478주년 기념 다례 행사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3.04.28
  • 조회수 : 1825

충무공 이순신장군 탄신 제478주년 기념 다례 행사 축사 (충남 아산 현충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충무공 후손 여러분,


오늘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탄신

478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충무공의 정신이 깃든 이곳 현충사에서

여러분과 함께 다례를 올릴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정성을 다해 오늘 행사를 준비해주신

덕수이씨 충무공파 이종학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명수 의원님, 강훈식 의원님을 비롯한

내외 귀빈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충무공은 우리 민족의 영웅입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이전부터

거북선을 건조하고 실전훈련을 실시하며

전쟁을 대비하셨습니다.


전시에는 치밀한 전략으로

세계사에 없는 23전 23승의 위업을 달성한

탁월한 지휘관이셨습니다.


오직, 백성을 아끼는 지극한 마음과

우국충정으로

누란의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셨습니다.


파직과 백의종군의 수난을 겪으면서도

구국의 의지는

단 한 번도 꺾은 적이 없으셨습니다.


오직 나라와 백성만을 바라보는

충무공의 정신을 우리는 영원히 기억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도 국제질서가 급변하는 가운데

여러 가지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충무공의 ‘백절불굴’의 정신과

국민의 ‘단합된 힘’이 무엇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정부는 충무공의 위업과 기상을 이어받아

대내외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다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 분야에서 불의와 불법행위를 근절하여

특권과 반칙이 용납되지 않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회를 이루어 나갈 것입니다.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과감한 사회개혁,

그리고 두터운 민생안정에

힘껏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약자들의 꿈을 짓밟는 전세사기의 피해자를 지원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발붙일 수 없도록,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더욱 자유롭고

더욱 번영하는 나라를 만들어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충무공께서는 목숨이 위태로운 전쟁터에서도  

‘난중일기’라는 세계적인 기록유산을 남기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후손들을 위한 것입니다.


‘국난극복의 교훈’을 통해

다시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랐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도 아무리 어렵더라도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떠넘기는 일을 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충무공의 위업을 기리는 오늘,

나라와 후손들을 위한

우리의 결의를 새롭게 다짐하고자 합니다.


충무공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