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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식 개회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3.05.25
  • 조회수 : 2306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막식 개회사(벡스코 오디토리움)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열정과 혁신이 넘치는 부산에서

‘2023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고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오늘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님,

‘리처드 뮬러’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스티브 던바존슨 뉴욕타임즈 사장님,

‘스벤 올링’ 덴마크 대사님을 비롯하여

귀한 걸음 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께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박람회는 국제기구와 정부 관계자,

그리고 국내외 5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 에너지 분야 행사입니다.


이번 행사를 마련하신 박형준 부산시장님과,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기후변화는 인류 생존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습니다.


세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에도

커다란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이행은

반드시 함께 나아가야 할 길입니다.


그것은 많은 고통이 따르는 어려운 길이지만,

생각의 패러다임을 바꾼다면

새로운 성장산업으로서 그 가능성도 매우 큽니다.


이미 글로벌 경제질서가

저탄소 경제체제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습니다.


주요 선진국과 글로벌 기업들을 중심으로

청정에너지 개발과 탄소저감 기술혁신에 대한 투자 등

기후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민국도 이러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 1년간

원전 생태계 복원 등 시장원칙에 기반하여

그동안 왜곡된 에너지정책의 정상화를 추진했습니다.


민간이 능동적인 혁신의 주체로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4월에 마련한

‘제1차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에는

정부의 이러한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철강, 석유화학 등 탄소 배출이 많은

우리나라 산업구조를 고려하면

결코 쉬운 도전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지금까지 쌓아온

세계적인 기술력과 뛰어난 인적자원이

저탄소 산업구조로 전환하는데도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부는 탄소 다배출 업종의

기술적 한계를 돌파하는 혁신형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에너지 소비효율을 개선하기 위해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산업 현장의 고효율 설비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탄소감축 노력에 대한

투자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친환경 모빌리티 혁명을 주도해나갈

전기차, 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도 한층 더 가속화 할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탄소중립 시대가 본격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정부는 기후산업의 개발과 역량 강화에

전폭적인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현장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

애로사항은 과감한 규제 개혁으로 풀어가겠습니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가 기후산업의 도약과 혁신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하는

국제적 논의의 장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저탄소 그린도시로 전환해가는 부산의 모습은,

‘세계의 대전환’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감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오늘, ‘기후산업박람회’의 출범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또 하나의 모멘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