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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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건설의 날 기념행사 축사(건설회관)
존경하는 건설인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2023년 건설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영예로운 포상을 받으신
이재흥 대표님을 비롯한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건설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 해오신
‘대한 건설단체 총연합회’ 김상수 회장님을 비롯한
건설인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건설산업은 대한민국 경제의 든든한 기둥입니다.
우리나라 GDP의 15%를 차지하며,
지금도 210만 명의 일자리를 책임지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코로나19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건설산업은 그 위상을 굳건히 다졌습니다.
특히 3년 연속, 해외 수주 300억 달러를 달성하여
세계 5위의 건설 강국으로 우뚝 섰습니다.
오늘 이 시각에도 국내외 건설 현장 곳곳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계시는
건설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세계 경제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의 진전과 함께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건설산업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디지털 전환,
고도의 기술혁신과 기후 위기 등으로 인해
새로운 패러다임이 절실히 필요한 때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첫째, 우리 건설산업을
미래 혁신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2030년까지 건설의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고,
ICT, 드론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하여
생산성과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기술개발 투자를 크게 확대하고,
장비 보급과
인재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건설산업의 혁신과 도전을 가로막는 낡은 규제는
과감히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우리 건설산업이 기후 위기와 저탄소 경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건설산업의 친환경 전환은 매우 중요합니다.
주거시설을 비롯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경제성장과 사회발전에 직결되는 모든 기반 시설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건설 과정에서 탄소 배출 감축과
친환경 부자재 활용 등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또한 친환경 건축물 확산과 더불어
시설물 등의 에너지 효율화에도 힘쓰겠습니다.
셋째,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그동안 관행처럼 지속되어온
금품수수, 채용 강요, 불법하도급 등의 불법행위는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로 인한 안전사고, 임금체불,
분양가 상승 등의 피해는
고스란히 건설 근로자와 국민에게 돌아갑니다.
정부는 건설현장에 법과 원칙을 확고히 정립하여
건설노조 등의 불법행위와 부정부패는
반드시 근절해 나가겠습니다.
안전하고 공정한 건설 현장을 만드는데
건설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드립니다.
건설인 여러분,
세계 건설시장은 지금도 활짝 열려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인도네시아 신수도 개발 등
대규모 건설사업에 대한 수주 경쟁이 치열합니다.
앞으로의 우크라이나 재건사업도
우리에게는 큰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우리 정부는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중심으로
첨단기술에서 외교·금융 분야까지
건설인 여러분의 수주 활동을 힘껏 돕겠습니다.
저는 세계가 인정하는 우리 기업의
최첨단 기술력과 탁월한 시공 경험 등으로
반드시 해외 건설의 붐이 다시 일어날 것으로 믿습니다.
정부도 세계 4대 해외 건설 강국을 실현하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