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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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정보보호의 날 기념식(롯데호텔 서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내외귀빈 여러분,
‘제12회 정보보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우리 국민의 정보보호와 사이버 안보,
그리고 디지털 혁신에 애쓰시는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영예로운 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에게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지금 4차 산업혁명과 함께
디지털 기술혁신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데이터가 경쟁력인 사회가 되었으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결합한 새로운 산업들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대를 앞서나가기 위해서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가 기념하는 ‘정보보호의 날’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조성하는데
큰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디지털 기술의 놀라운 혁신은
우리의 삶과 경제를 크게 발전시키고 있지만,
사이버 위협도 그만큼 증대하고 있습니다.
국가 기반시설에서 국민의 일상생활에 이르기까지
무차별적으로 발생하는 사이버 공격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국가 간의 분쟁에서도
사이버전(戰)의 양상이 확대되면서,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째, 민간과 공공의 모든 역량을 결집시켜
사이버 안보를 지켜나가고자 합니다.
예측하기 어려운 보안공백까지
빈틈없이 대비하기 위해서는
민간과 공공 모두의 긴밀한 협력이 절실합니다.
정부는
민간과 공공간의 기술과 경험, 정보를 공유하는
범정부 차원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사이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보호·탐지 위주의 보안체계를
적극적인 대응체계로 전환해나가고자 합니다.
정보보호를 12대 국가전략기술의 하나로 선정하고,
R&D 투자를 방어 중심적인 연구에서 벗어나,
억제·대응 기술을 중심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AI 기반 보안제품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과감한 규제개혁과 정보보호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서
정보보호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국방분야 또한, 미국, NATO 등과의 협력을 통해
공세적인 대응역량을 확보해 나갈 계획입니다.
셋째,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가겠습니다.
지난 4월,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계기로
한미 간 정보동맹 협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사이버안보 협력 프레임워크’를 채택했습니다.
이것은 글로벌 사이버 위협에 대한
우리의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한, 랜섬웨어 위협 등 국제해킹 조직에 대응하기 위해
우방국들과 지속적이고 긴밀하게 협력하여
사이버범죄 근절을 위한 공조를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이버 보안을 위한 우수 인재를 적극 양성해나가겠습니다.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강화하고,
실전형 사이버 훈련 교육도 대폭 확대하는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인재들이 적재적소에서 일할 수 있도록
산업현장과의 연계도 강화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정부는 국민의 정보를 확실하게 보호하면서도,
이를 가치 있게 활용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는
정부의 제도개선과 민간의 기술혁신,
그리고 국민의 협력이 어우러질 때 가능할 것입니다.
특히, 정보보호의 최일선에 계시는
여러분의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두가 안전하고 보호받는
세계 최고의 디지털 대한민국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모두의 힘을 모아갑시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