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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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A Farm Show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 축사(aT센터)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A Farm Show(에이팜쇼) 창농·귀농 고향사랑 박람회’를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어느덧, 에이팜쇼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농·귀농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애써주신 동아일보·채널A
김재호 회장님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올해의 주제인
‘스마트팜, 스마트잡(Smart Farm, Smart Job)’은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농업의 혁신성장과 미래가치를 주목하고,
창농과 귀농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모색하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농업은 지금 급속한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등으로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러한 위기가
오히려 농업 혁신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농업은 어떤 경우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해야 하는
우리의 생명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농업과 농촌의 미래를 힘껏 열어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할 것입니다.
2027년까지 온실과 축사 30%를 스마트화해서
스마트 농업의 기반을 다지고,
청년농업인 3만 명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올해부터 청년농에게 지급하는
영농정착지원금 대상을 두 배로 크게 늘리고,
청년농이 임대하거나 매매할 수 있는 농지 공급도 대폭 확대했습니다.
지난 7월부터 ‘그린대로’ 서비스를 개시하여
귀농·귀촌 맞춤형 통합정보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푸드테크,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지원을 강화하고,
1천억 규모의 청년농 전용펀드를 조성해서
농업의 혁신생태계 활성화를 촉진하겠습니다.
또한, 농가경영 안전망 구축에도 더욱 힘쓰겠습니다.
올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농축산물 피해에 대해 지원금을 확대하였고,
2027년까지 직불금 예산을 5조 원 수준으로 늘리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쌀값 안정도 흔들림 없이 추진하여
농가의 소득 안정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농업의 미래도 결국 ‘누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요즘, 여러 미디어를 통해 우리 청년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도전정신으로
농촌에서 큰 성공을 거두는 사례를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청년이
농촌에서 마음껏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확대하고,
농업의 미래경쟁력을 키워나갈 것입니다.
올해 1월 1일부터는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되었습니다.
고향에 대한 우리 국민의 사랑이
농촌은 물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진정한 지방시대를 여는 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