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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제12회 W페스타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3.10.26
  • 조회수 : 6017

제12회 W페스타 축사(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존경하는 내외귀빈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국내 최초의 여성경제포럼으로서

여성 리더십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이데일리 W페스타’의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해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신

곽재선 회장님을 비롯한

이데일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이번 포럼을 통해 소중한 혜안을 나눠주실  

모든 연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의 주제인 ‘다양성’에 대한 논의는

따뜻한 세상을 열어가고자 하는 이데일리의 비전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차이를 ‘다채로움’으로 인정하면서,

다름의 가치를 포용하는 노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상생과 통합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여러분의 노력이  

우리 사회를 차별과 편견 없는 세상으로 만드는데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세계가 주목하는 우리나라의 성공은

여성이 적극적인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통해

자신들의 잠재력을 발휘해온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우리나라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70% 수준에 머물러 있고,

관리직 여성의 비율도 남성 대비 현저히 낮습니다.


육아와 돌봄으로 인한 경력단절로

양질의 일자리에서 오래 일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정부는 다양한 교육훈련과

경력단절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지원하고

탄탄한 돌봄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성별 임금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동시장의 잘못된 구조를 과감히 바꾸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제도도 적극적으로 개혁하여 가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함께

산업계를 비롯한 민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여성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기업 현장에서 더 큰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다양성을 포용하기 위한 노력이

기업의 미래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지금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들은

국가와 지역, 인종과 문화의 차이를 포용하면서

발전해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가족 다양성에 대한 논의도 매우 중요합니다.


정부는 모든 가족이 차별 없이 존중받을 수 있는

평등한 가족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국가 어느 민족도

나 홀로 평화롭고, 나 홀로 번영할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경험과 지혜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족에 대한 공론화에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우리 사회의 다양성을 포용하고,

성숙한 선진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뜻깊은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