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누리집은 대한민국 공식 전자정부 누리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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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글로벌 리더스 포럼 축사(그랜드워커힐)
존경하는 세계 각국의 리더 여러분,
내외귀빈 여러분,
‘글로벌 리더스 포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TV조선은 지난 열 차례의 포럼을 통해
글로벌 현안을 조명하며
우리 사회에 필요한 담론을 앞장서서 이끌어 왔습니다.
이번에도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주제를 통해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주용중 대표님을 비롯한
TV조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기조연설을 맡아주신
마이클 샌델 교수님을 비롯한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세계는 지금 기회와 도전이 혼재되어있는
대변혁의 소용돌이에 있습니다.
4차산업혁명은 사회와 경제 모든 분야를 혁신하며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기후위기로 지구촌 곳곳이 신음하고 있으며,
거세지는 기술 패권 경쟁과 계속되는 무력 분쟁은
세계의 평화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의 차이에 따른 불평등의 확산,
첨단 기술을 악용한 가짜뉴스 등
디지털 심화에서 비롯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디지털을
누구나 공정하고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국제규범의 정립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우리나라는 윤석열 대통령께서 밝히신
‘뉴욕 구상’과 ‘파리 이니셔티브’를 통해
글로벌 디지털 규범에 관한 논의를 이끌어왔습니다.
그리고 지난 9월에는
자유, 공정, 안전, 혁신, 연대의 다섯 가지 원칙을 담은
‘디지털 권리장전’을 발표했습니다.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제사회와 함께
새로운 디지털 질서를 만들어 나가고자 합니다.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과
저개발국의 디지털 전환에도 적극 기여할 것입니다.
내외귀빈 여러분,
지금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평화와 번영은
민주주의의 산물입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여러 요인 가운데 하나가
국가재정을 더욱 어렵게 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하는 포퓰리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정부는 불필요한 분야에 대한 재정은 줄이면서,
약자 복지와 신성장 동력 확충 등
꼭 필요한 분야에는 더 과감히 투자할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시장경제에 기반한
투자주도 성장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성원을 당부드립니다.
이번 포럼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밝히는
매우 유익한 공론의 장이 되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