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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

연설문․메시지

2024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축사

  • 작성자 : 연설문관리자
  • 등록일 : 2024.03.12
  • 조회수 : 7716

2024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축사(경찰대학 이순신홀)



자랑스러운 신임경찰 여러분,

가족 여러분과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우리의 치안일선으로 나아가는

신임 경찰 여러분의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동안, 충무공의 애국정신이 살아있는 이곳 아산에서

어려운 교육과정을 잘 마무리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 경찰을 이끌어갈 유능한 인재들을 키워주신

교직원 여러분께도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특히, 언제나 여러분의 곁에서 큰 힘이 되어주신

가족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를 드립니다.


지금 우리의 치안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다양한 유형의 새로운 범죄들이

국민의 평온한 일상을 크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은

헌법이 부여한 정부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이며,

그 최일선에 경찰이 있습니다.


우리 경찰은 민생범죄에 단호히 대처하고,

과학수사를 통해 새로운 범죄유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등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력범죄 검거율은 95% 정도에 달하고 있으며,

이상동기범죄 등 사회적 불안을 일으키는 범죄에 대해서는

초기에 강력 대응하여 확산을 방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보이스피싱, 전세사기를 비롯한 민생침해사범과

우리 사회를 병들게 하는 마약사범 등을

뿌리뽑기 위한 노력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전국 14만 경찰관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드립니다.


자랑스러운 신임경찰 여러분,


이제 민생치안의 현장으로 나아가는 여러분에게

몇 가지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법치를 바로 세우는 ‘엄정한 경찰’이 되어야 합니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번영은

법질서를 바탕으로 한

공정과 상식의 바탕 위에서 이뤄질 수 있었습니다.


법과 원칙에 따라 법을 엄정하게 집행하여  

국격에 걸맞은 수준 높은 법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부정부패와

집단 이기주의 등은 성역 없이 걷어내야 합니다.


특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적인 집단행동은 결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선거가 민주주의의 축제로서

과거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안전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주길 당부드립니다.


둘째, 민생의 현장을 지키는 ‘신뢰받는 경찰’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 경찰은 국민 삶의 현장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민생안전의 파수꾼입니다.


제복을 입은 경찰관 여러분이 곁에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많은 국민은 안심할 수 있습니다.


최근, 범죄예방과 대응을 중심으로 재편된 경찰 조직이

큰 성과를 거두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특히 취약계층을 더욱 어렵게 하는 악성적인 민생범죄는

끝까지 추적해서 근절하여야 합니다.


셋째, 미래를 대비하는 ‘유능한 경찰’이 되어야 합니다.


고도화되고 있는 과학기술만큼

범죄 지능도 높아지고, 형태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미래 치안에 항상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부단한 교육훈련과 자기개발을 통해

여러분 스스로 역량을 한층 더 키워나가야 합니다.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 치안의 미래이기 때문입니다.


청년경찰 여러분,


우리 정부는 여러분이 경찰 제복에 대한 긍지를 가지고,

책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간 ‘공안직 수준의 기본급 인상’,

‘직급구조 개선’, ‘순직·공상 경찰관 지원 확대’ 등

처우개선에 노력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치안 능력을 강화하면서,

경찰병원 분원 설립 등

복지증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여러분의 노고와 헌신이 존경받는 사회를

국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다시 한번, 임용을 축하드리며

여러분 모두의 앞날에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