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17차 목요대화
- 작성자 : 관리자
- 등록일 :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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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제17차 목요대화 개최
- 집중호우, 폭염 등 기후변화의 영향에 적응하기 위한 방안 논의 -
- 정총리,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대책 조속 마련 당부-
- 기후변화에 의한 태풍피해 최소화 위해, 선제적 시설관리 및 방재역량 강화 강조 -
□ 정세균 국무총리는 9월 3일(목) 오후 4시 30분부터, 삼청당(총리 서울공관)에서 ‘기후변화, 어떻게 적응해야 하나’를 주제로 제17차 목요대화를 개최했습니다.
□ 시베리아 이상고온, 중국 남부지방 홍수 등 세계적인 이상기후 현상과 함께, 우리나라도 올 여름 유례없이 긴 장마와 국지성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 막대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 8.1.~16.호우피해: (인명) 사망 38명, 실종 4명, 부상 8명/ (시설) 49,321건 (8.24. 기준)
ㅇ 이에, 이번 목요대화에서는 기상·기후분야 및 보건·방재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최근 잇따르는 이상기후에 대응하여 국민의 건강과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 참석자 : 국무총리 포함 9명
-조천호 前 국립기상과학원장, 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장, 윤제용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장, 배덕효 세종대 총장, 정해관 성균관대 사회의학교실 교수, 박무종 한국방재학회장, 조명래 환경부 장관, 김종석 기상청장
□ 조천호 前 국립기상과학원장의 ‘기후위기, 거대한 가속에서 담대한 전환으로’라는 제목의 발표로 시작한 이번 목요대화에서는
ㅇ 홍수·극한가뭄·폭염 등 기상이변의 실태와 원인을 살펴보고, 향후 기후변화의 영향을 예측해보았습니다.
-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 기온은 더욱 가파르게 상승해 극한 기후현상도 심화될 것이며,
- 물 부족, 가뭄, 식량 부족, 생물 다양성 붕괴, 해수면 상승 등 우리의 생존 기반이 무너져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ㅇ 또한, 향후 수십 년간 기후변화의 영향이 잔존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 집중호우 등에 대비하기 위한 방재대책, 폭염 및 신종감염병 발생에 따른 보건대책 등 부문별 대책의 강화뿐 아니라,
- 전 국민이 함께 기후변화에 적응해 나가기 위한 인식 확산 및 교육의 필요성도 확인했습니다.
□ 이날 정총리는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 것과 동시에 기후변화를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ㅇ “풍수해 예방, 농수산업 및 생태계 보호 등 기후변화 적응 관련 기술개발 및 산업육성을 통해 적응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 또한, 정총리는 “기후변화가 홀몸 어르신·쪽방촌 주민·야외 노동자와 같은 취약계층과 상습 침수지역·산사태 위험지역 등 취약지역 거주자분들께 더욱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염려하며,
ㅇ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대책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 아울러, “지난 태풍 ‘바비’에 이은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제주도와 남해안지역에서 큰 피해가 발생하여 매우 안타깝다”면서,
ㅇ 피해복구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앞으로 기후변화로 인해 더 빈번해지고 심각해질 수 있는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시설관리 및 방재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이번 목요대화는 총리실 페이스북 및 KTV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습니다.